나경원, 당권 도전 임박…저출산위 부위원장 사의

입력 2023-01-10 14: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원회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5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위원회 신년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이 10일 윤석열 대통령에 사의를 표했다. 당권 도전을 결심한 것으로 읽힌다.

나 부위원장은 친윤(親 윤석열 대통령) 이철규 국민의힘 의원을 만난 이날 김대기 대통령비서실장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나 부위원장이 거론한 ‘출산 시 대출 탕감’ 정책 아이디어를 두고 용산 대통령실과 신경전을 벌였다. 대통령실과 여당에선 내부적으로 사퇴 의견까지 나왔다. 이를 두고 윤 대통령이 나 부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만류하는 압박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었다.

이런 가운데 나 부위원장이 저출산위 부위원장직을 던지면서 사실상 당권 도전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보인다. 나 부위원장은 그동안 당권 도전 여지를 남겨왔다. 전당대회가 당원 투표 100%로 진행되는 가운데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지켜온 터라 출마를 포기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나 부위원장이 출마하는 경우 윤심(윤 대통령의 의중)을 업은 것으로 평가되는 김기현 의원의 당선 가능성도 다소 흔들릴 전망이다. 지지율상 나 부위원장에 이어 안철수 의원이 2위라 결선투표제의 혜택을 받을 수 없을 수 있어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09,000
    • +1.24%
    • 이더리움
    • 4,346,000
    • +0.51%
    • 비트코인 캐시
    • 485,200
    • +1.78%
    • 리플
    • 636
    • +3.08%
    • 솔라나
    • 201,800
    • +2.54%
    • 에이다
    • 525
    • +2.54%
    • 이오스
    • 739
    • +5.27%
    • 트론
    • 186
    • +2.2%
    • 스텔라루멘
    • 128
    • +2.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050
    • +3.11%
    • 체인링크
    • 18,690
    • +4.06%
    • 샌드박스
    • 432
    • +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