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까지 세금 50.2조 원 더 걷혀…법인세 32.6조 원 증가

입력 2022-12-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1월 당월 국세수입, 1년 전보다 2조 원 증가…소득세 2조8000억 원↑

▲기획재정부 전경. (이투데이DB)
▲기획재정부 전경. (이투데이DB)

올해 11월까지 국세수입이 전년 동기 대비 50조2000억 원 늘었다. 경기 회복과 기업 실적 개선 등으로 법인세는 1년 전보다 32조6000억 원 증가했다.

31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11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373조6000억 원으로 1년 전보다 50조2000억 원(15.5%) 늘었다.

세수 진도율(연간 목표 대비 수입 비율)은 추가경정예산(추경) 기준 94.2%였다. 이는 최근 5년 평균(최대‧최소 제외)보다 0.2%포인트(p) 낮은 수준이다.

특히, 기업 실적이 개선되면서 법인세가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법인세는 101조4000억 원 걷혀 지난해보다 32조6000억 원(47.4%) 늘었다. 고용이 회복되고 임금도 오르면서 근로소득세·종합소득세 등 소득세도 작년보다 15조 원(14.0%) 증가해 121조6000 원 걷혔다.

소비·수입 증가로 부가가치세는 7조8000억 원(11.1%) 늘어 61조1000억 원 들어왔다. 반면, 유류세 한시 인하 조치로 교통·에너지·환경세는 작년보다 5조3000억 원(33.8%) 감소해 10조3000억 원이 걷혔다. 증시가 부진해 증권거래대금이 줄자 증권거래세도 3조6000 원(37.7%) 줄어 5조9000억 원 걷혔다.

11월 당월 국세수입은 18조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조 원 증가했다. 소득세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세액 납부 및 고용회복 등에 따라 2조8000억 원 늘었고, 법인세는 전년 수준으로 징수해 1000억 원 늘었다. 부가가치세는 수입이 늘었지만, 수출 등에 따른 환급이 증가하면서 전년 수준으로 징수해 1000억 원 증가했다. 교통세는 유류세 한시 인하 등에 따라 4000억 원 감소했고, 증권거래세는 증권거래대금이 감소해 3000억 원 줄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北, 열흘 만에 쓰레기 풍선 살포 재개…올해 들어 23번째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15:06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27,000
    • -2.89%
    • 이더리움
    • 3,300,000
    • -5.47%
    • 비트코인 캐시
    • 428,300
    • -6.22%
    • 리플
    • 797
    • -2.92%
    • 솔라나
    • 195,600
    • -4.96%
    • 에이다
    • 475
    • -5.94%
    • 이오스
    • 646
    • -6.38%
    • 트론
    • 206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00
    • -7.09%
    • 체인링크
    • 14,930
    • -7.04%
    • 샌드박스
    • 337
    • -7.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