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부터 어린이집·유치원 통합한다”

입력 2022-12-12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주호 장관 “지자체의 어린이집 관리권한, 교육청으로 넘겨”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제공=교육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제공=교육부)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5년부터 어린이집에 대한 관리·감독 권한을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도교육청으로 이관하겠다고 언론 인터뷰를 통해 밝혔다. 어린이집과 유치원 관리 체계를 하나로 합치는 이른바 ‘유보 통합’을 본격 추진한다는 뜻이다.

이 부총리는 11일 <연합뉴스> 인터뷰를 통해 “2025년 1월부터 (유치원·어린이집) 관리 체계를 교육청으로 완전히 통합한다”며 “부처 간 협의가 됐고, 그렇게 로드맵이 나왔다”고 밝혔다.

그동안 만 3~5세 유아 교육을 담당하는 유치원은 학교로 분류돼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담당했다. 하지만 만 0~5세 영유아보육을 맡는 어린이집은 사회복지기관으로 보건복지부와 지자체가 담당했다.

이번에 유보 통합을 진행할 추진단은 교육부 산하에 꾸려지고, 실무에는 복지부 등 관계부처 공무원도 참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 부총리는 해당 인터뷰에서 “연말 전에 (추진단이 구성)될 것이고, 큰 방향에서 교육부 중심의 통합체계에 대해서도 이견이 없다”면서 “(예전과 비교하면) 어린이집의 호응이 좋고, 복지부도 그렇다”고 밝혔다. 이어 “관리체계가 일원화되면 교사, 교육의 질 등 내용적인 통합이 본격화된다”면서 “핵심은 학부모 입장에서 믿고 맡길 수 있는 체계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추진단은 유치원과 어린이집 교사 간 자격·처우 통합, 양성 방안 같은 쟁점 사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르면 연내에 유보 통합 추진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59,000
    • -1.35%
    • 이더리움
    • 3,601,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491,700
    • -2.63%
    • 리플
    • 734
    • -2.65%
    • 솔라나
    • 225,600
    • -0.7%
    • 에이다
    • 493
    • -0.6%
    • 이오스
    • 665
    • -2.35%
    • 트론
    • 219
    • +1.86%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000
    • -3.44%
    • 체인링크
    • 16,450
    • +1.54%
    • 샌드박스
    • 373
    • -4.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