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국회에 “이상민 해임건의 안 하길…만 나이 민법 협조 감사”

입력 2022-12-08 17: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보고됐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본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는 더불어민주당이 제출한 이 장관 해임건의안이 보고됐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이투데이DB)

용산 대통령실은 8일 국회에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를 만류하고, 만 나이 민법 개정 협조에 대한 사의를 표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더불어민주당의 9일 이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 방침에 대해 “처리되지 않길 바라지만, 만약 처리되면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은 여야가 합의한 이태원 참사 국정조사에 대해 이 장관 경질을 전제조건으로 내걸었다. 이에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국정조사 주요대상인 이 장관의 경질 요구는 국정조사의 진정성에 의구심이 들게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

대통령실의 이날 입장은 해임건의안이 처리되더라도 윤석열 대통령이 수용하지 않겠다는 뜻으로 읽힌다. 민주당은 이 경우 이 장관 탄핵소추안도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사태로 여야 갈등의 골이 깊어진 상황에서 정국경색을 가중시키고 있다.

또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국정과제 중 하나인 만 나이 민법 개정에 대해 사의를 표했다. 이재명 부대변인은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공식 만 나이 사용 민법·행정법 개정안이 통과됐다. 일상생활에서 세는 나이에 혼선이 적지 않았는데 이제 만 나이로 통일해 글로벌 기준에 맞고 불필요한 사회적·경제적 혼선도 사라질 것”이라며 “개정안 통과로 내년 6월부터 모든 국민은 세는 나이에 비해 1~2살 줄어든다. 국정과제 이행에 협조해준 국회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t 위즈, 새 역사 썼다…5위팀 최초로 준플레이오프 진출
  • '흑백요리사' 요리하는 돌아이, BTS 제이홉과 무슨 관계?
  • 뉴진스 민지도 승요 실패…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尹대통령, 6~11일 아세안 참석차 필리핀‧싱가포르‧라오스 순방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일본 신임 총리 한마디에...엔화 가치, 2년 만에 최대폭 곤두박질
  • 외국인 8월 이후 11조 팔았다...삼바 현대차 신한지주 등 실적 밸류업주 매수
  • “대통령 이재명”vs “영광은 조국”…달아오른 재보선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8,000
    • -1.29%
    • 이더리움
    • 3,149,000
    • -3.99%
    • 비트코인 캐시
    • 424,000
    • -0.7%
    • 리플
    • 697
    • -10.76%
    • 솔라나
    • 182,600
    • -6.55%
    • 에이다
    • 454
    • -2.58%
    • 이오스
    • 619
    • -2.98%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1
    • -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2.87%
    • 체인링크
    • 14,180
    • -2%
    • 샌드박스
    • 321
    • -3.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