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 하나은행 '베스트11 적금' 우대 금리 얼마 붙을까

입력 2022-12-05 13:40 수정 2022-12-05 14: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특별 우대금리 3.2% 확보… 4강 진출시 7.7%

(사진제공=하나은행)
(사진제공=하나은행)

하나은행이 월드컵을 겨냥해 최고 연 11% 금리를 제공한다며 내놓은 '베스트11 적금'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 축구대표팀이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서 우대금리를 추가로 받게 됐기 때문이다.

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베스트11 적금'은 기본금리 2.8%에 한국 축구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자동이체 등록 시 연 0.30%포인트(p), 마케팅 동의 시 연 0.20%p의 우대금리를 기본으로 제공하며, 한국이 월드컵 16강~8강 진출 시 연 3.2%, 4강 이상 진출 시 연 7.7%의 특별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이미 조별리그에서 1승 1무 1패(승점 4)로 포르투갈에 이어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한국은 6일 새벽 4시 브라질과 8강 티켓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이미 한국은 16강에 진출하면서 이 상품에 가입한 예금주들은 특별 우대금리 3.2%를 확보하게 됐다.

하지만 기적 같은 16강 진출에도 불구하고 '베스트11 적금'에 가입한 예금주들의 추가 이자 수익은 다소 빈약하다. 이 상품 자체가 6개월 만기 상품인 데다, 월 납입 금액도 1만 원 이상 20만 원 이하로 제한되기 때문이다. 만일 6개월간 20만 원씩 꾸준히 납입했다면 이 상품 가입자들은 만기 시 1만9246원(세후) 이자이익을 얻는다. 16강 진출로 인해 얻은 추가이익은 9475원(세후)에 불과하다.

만일 한국이 브라질을 이기고 8강에서 일본과 크로아티아 승자팀과 붙어 승리해 4강 신화를 다시 달성하면 이자수익은 3만2571원(세후)으로 늘어난다. 이 경우 4강 진출에 따른 연 7.7% 특별 우대금리의 추가이익은 2만2800원(세후)이다.

납입금액이 적은 데다 만기도 짧아 수익은 낮지만 그래도 한국의 월드컵 승리를 기원하며 금전적인 이득까지 취할 수 있다는 점은 매력적이다.

과연 월드컵 16강에 진출한 한국이 브라질을 누르고 한국 축구의 역사를 계속 써내려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8,512,000
    • -2.65%
    • 이더리움
    • 3,366,000
    • -5.29%
    • 비트코인 캐시
    • 445,900
    • -2.02%
    • 리플
    • 720
    • -1.5%
    • 솔라나
    • 207,400
    • -0.1%
    • 에이다
    • 457
    • -3.38%
    • 이오스
    • 630
    • -4.4%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00
    • +3.65%
    • 체인링크
    • 13,730
    • -5.57%
    • 샌드박스
    • 339
    • -3.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