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에 주말과 공휴일에도 영업하는 은행이 생긴다.
홈플러스는 7일 서울 하이얏트 호텔에서 하나은행과 제휴를 맺고 주말과 공휴일도 영업하고 할인점 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도 실시하는 할인점 은행, 일명 '365일 연중무휴 은행'을 연다고 밝혔다.
5월부터 대형마트 최초로 운영될 이 은행은 평일은 물론, 주말과 공휴일에도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한다.
특히 '연중무휴 은행'은 영업시간을 기존 은행보다 2시간 늘려 고객들의 이용 편의를 한층 높였다고 홈플러스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쇼핑과 금융이 연결된 특화상품 출시 ▲다양한 은행 수수료 면제, 전용공간 운영과 같은 차별화된 VIP 서비스 ▲홈플러스 훼밀리카드와 하나은행의 신용ㆍ체크카드를 결합해 한 장의 카드로 쇼핑결제, 포인트적립, 예금거래 등이 가능한 카드도 출시한다.
홈플러스 현경일 이사는 "하나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국내 유통업계에 다시 한번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무형상품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365일 연중무휴 은행'을 통해 다른 유통·금융업계의 무형상품 서비스 경쟁을 촉진시켜 할인점의 서비스 수준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홈플러스의 연중무휴 은행은 5월부터 수원의 병점점을 시작으로 강동점, 중계점 등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