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심사 중"…대한항공 "보류, 유예, 시정조치요구 아냐"

입력 2022-11-16 09: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 기업 결합 심사 관련해 미국 법무부에 중간 확인

▲보잉 787-9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보잉 787-9 항공기.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은 미국 법무부(DOJ)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기업 결합과 관련해 심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아직 미국 당국의 공식 입장은 없는 상황이다.

이날 대한항공에 따르면, 미국 법무부는 양사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향후 미국 경쟁당국의 심사 과정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합병 승인을 받겠다는 입장이다.

대한항공은 "미국에서 이날 발표하겠다고 공식 날짜를 못 박은 적이 없다"며 "대한항공이 직접 미국 기업결함 심사를 확인해본 결과 미국 경쟁당국에서 조금 더 시간을 두고 검토하기로 한 것으로 전달받았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경쟁당국에서는 좀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며 보류, 유예, 시정조치요구를 한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미국 기업결합심사의 경우는 사안도 크고, 관련 인터뷰도 지난주에 마무리했는데, (미국으로서) 검토할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다른 국가의 기업결합심사도 진행 중이기 때문에 미국이 매우 급하게 진행할 이유가 없고, 단지 시간을 갖고 심사를 진행하고 있는 중"이라고 했다.

앞서 미 법무부는 75일간 기업결합심사를 하겠다고 대한항공과 협의했었다. 대한항공은 지난 8월 말 미 법무부에 자료를 제출했기 때문에 이달 중 심사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미국이 추가 검토를 하겠다고 중간 입장을 밝히면서 기한을 넘기게 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연준, 기준금리 0.5%p 인하...연내 추가 인하도 예고
  • '수도권 철도 지하화' 경쟁 뜨겁다는데…부동산 시장은 '냉랭' [가보니]
  • 2부리그 코번트리에 진땀승…'손흥민 교체 출전' 토트넘, 카라바오컵 16강행
  • 단독 기후동행카드 협약 맺은 지 오랜데…7곳 중 4곳은 아직 ‘이용 불가’
  • 연휴 마친 뒤 회복한 비트코인, 6만1000달러 선 돌파 [Bit코인]
  • 금융당국이 부추긴 이자장사 덕? 은행들 '대출'로 실적 잔치 벌이나
  • 과즙세연에 '좋아요' 누른 스타강사는 정승제…"실수로 눌러" 해명
  • 오늘의 상승종목

  • 09.19 13:1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18,000
    • +2.08%
    • 이더리움
    • 3,215,000
    • +2.58%
    • 비트코인 캐시
    • 459,200
    • +8.33%
    • 리플
    • 783
    • +0.26%
    • 솔라나
    • 184,400
    • +4.3%
    • 에이다
    • 468
    • +3.31%
    • 이오스
    • 664
    • +2.31%
    • 트론
    • 201
    • +0%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600
    • +3.8%
    • 체인링크
    • 14,720
    • +2.87%
    • 샌드박스
    • 350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