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송금 의혹’ 아태협 안모 회장 구속영장 청구…11일 실질심사

입력 2022-11-11 10: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방울 그룹과 아태평화교류협회(이하 아태협)의 대북 송금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아태협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

▲ 쌍방울 본사 사옥. (이투데이 DB)
▲ 쌍방울 본사 사옥. (이투데이 DB)

수원지검 형사6부(김영남 부장검사)는 전날 외국환거래법 위반과 증거은닉 교사 등 혐의로 아태협 안모 회장에 대해 구속 영장을 청구했다고 11일 밝혔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수원지법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각종 의혹으로 검찰 참고인 조사를 받던 안 회장은 올해 9월 말에서 10월 초순 사이 잠적했다. 검찰은 체포 영장을 발부받아 지난 9일 오후 6시 5분 서울 성동구 서울숲 인근에서 그를 체포했다.

검찰은 2019년 1월 쌍방울 그룹이 임직원 수십 명을 동원해 수십억 원 상당의 미화를 중국으로 밀반출하는 과정에 안 회장도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해 검찰은 지난달 14일 안 회장 자택에 대한 강제수사도 벌였다.

그동안 검찰은 밀반출된 달러가 북한으로 전달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여왔다. 최근엔 쌍방울이 150만 달러를, 아태협이 50만 달러를 북측에 전달한 정황을 포착하고 자금원과 대가성 등을 파악 중이다.

아울러 검찰은 아태협의 대북 송금 자금에 경기도의 지원금이 흘러갔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박일경 기자 ekpark@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무용지물' 전락한 청년월세대출…올해 10명 중 2명도 못 받았다
  • '역대 최약체' 소리까지 나왔는데…한국, 새 역사까지 금메달 '4개' 남았다 [이슈크래커]
  • '검은 월요일' 비트코인, 주가 폭락에 빨간불…2년 만에 '극단적 공포' 상태 [Bit코인]
  • 단독 용산 미군기지 이전 공사대금 소송...법원 "정부가 건설사에 105억 물어줘라"
  • 제주도 갈 돈으로 일본 여행?…"비싸서 못 가요" [데이터클립]
  • 영구결번 이대호 홈런…'최강야구' 롯데전 원정 직관 경기 결과 공개
  • 2번의 블랙데이 후 반등했지만···경제, 지금이 더 위험한 이유 3가지
  • '작심발언' 안세영 "은퇴로 곡해 말길…선수 보호 고민하는 어른 계셨으면"
  • 오늘의 상승종목

  • 08.06 12:0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419,000
    • +3.51%
    • 이더리움
    • 3,600,000
    • +9.49%
    • 비트코인 캐시
    • 463,100
    • +8.38%
    • 리플
    • 736
    • +9.52%
    • 솔라나
    • 199,900
    • +8.64%
    • 에이다
    • 470
    • +6.58%
    • 이오스
    • 662
    • +8.88%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31
    • +12.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900
    • +6.1%
    • 체인링크
    • 14,300
    • +6.72%
    • 샌드박스
    • 357
    • +8.8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