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영탁, 이태원 참사로 단독 콘서트 취소…“마음 아프고 무거워”

입력 2022-10-30 14: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초록뱀이앤엠, 밀라그로)
▲(사진제공==초록뱀이앤엠, 밀라그로)

가수 장윤정과 영탁이 이태원 압사 참사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장윤정은 30일 도경완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의 취소 소식을 전했다.

장윤정은 “서울 이태원에서 일어난 믿을 수 없는 참사 소식을 접한 후 마음이 아프고 무거워 밤잠을 설쳤다”며 “어제부터 진주에 와서 공연에 대한 모든 준비를 마쳤지만, 이번 참사로 국가 애도 기간이 공표되고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진 상황에서 공연을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금일 2시, 6시 예정됐던 진주 공연은 죄송하게도 취소할 예정”이라며 “그동안 제 공연을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다시 한번 죄송한 마음을 전한다. 꼭 다시 좋은 공연으로 인사드리겠다”고 덧붙였다.

‘2022 장윤정 라이브 콘서트’ 진주 공연은 30일 오후 2시와 6시, 2회차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다. 전석 매진을 기록했으나, 공연 약 3시간 전 긴급 취소를 결정하게 됐다.

영탁도 이번 참사로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

영탁 소속사 밀라그로는 30일 공식 팬카페를 통해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 안동’ 공연 취소를 공지했다.

소속사 측은 “먼저 이태원에서 있었던 참사에 대해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금일(30일) 예정돼 있던 안동 공연은 이번 참사로 인해 국가적으로 슬픔에 빠져 있는 상황에서 아티스트 및 공연 기획사 측과 논의한 결과, 와주신 여러분들께는 정말 죄송스럽지만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영탁도 SNS를 통해 “어제 이태원 참사에 마음이 무겁다”며 “오늘 예정이었던 안동 콘서트를 현시점에서 진행하는 것이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많이 기다려 주신 팬 여러분께 죄송한 마음 전달드리며, 너른 마음으로 양해 부탁드린다. 다시 한번 깊은 애도와 함께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고 애도의 뜻을 밝혔다.

영탁은 30일 오후 3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2022 영탁 단독 콘서트 TAK SHOW’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긴급 취소를 결정했다. 티켓 환불 등 관련 안내 사항은 예매 관객들에게 별도 공지될 예정이다.

앞서 29일 밤 10시 15분께 이태원에서 대규모 압사 참사가 발생했다. 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해밀톤 호텔 인근 폭 4~5m가량의 좁은 경사로에서 압사 사고가 발생하면서 151명이 사망하고 82명이 다쳤다. 사망자 다수는 20대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49,000
    • +2.06%
    • 이더리움
    • 4,35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86,700
    • +4.49%
    • 리플
    • 638
    • +4.76%
    • 솔라나
    • 203,400
    • +5.66%
    • 에이다
    • 527
    • +5.4%
    • 이오스
    • 740
    • +7.71%
    • 트론
    • 185
    • +1.65%
    • 스텔라루멘
    • 128
    • +4.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100
    • +5.04%
    • 체인링크
    • 18,690
    • +6.19%
    • 샌드박스
    • 433
    • +8.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