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640m '서울 DMC랜드마크 빌딩' 건립사업 본격화

입력 2009-03-30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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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지털미디어시티(DMC) 랜드마크빌딩 건립사업이 본격화 된다.

서울시는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서울랜드마크 컨소시엄과 '서울 DMC 랜드마크 빌딩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빌딩은 대지면적 3만7280㎡의 부지에 지하 9층, 지상 133층, 연면적 72만4675㎡의 규모로 지어진다. 건물 높이만 540m이며 위에 100m 높이의 첨탑이 세워져 버즈 두바이(첨탑 포함 800m이상)에 이어 세계에서 2번째로 높은 건축물이 된다. 총 사업비는 3조3000억원 이상이 투입된다.

최상층인 133층에는 버즈 두바이(전망대 124층)보다 높은 전망대가 만들어질 예정이며 131층 이상에 미디어아트센터, 오픈스튜디오, 공연 레스토랑도 계획되어 있다.

108~130층에는 초특급 호텔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현재 최고층 호텔인 중국 상하이 국제금융센터의 파크 하얏트 호텔(79~93층)의 기록을 넘는 것이다.

그 아래 46~84층에는 주상복합형 공동주택이, 9~45층에는 사무실이 자리잡을 예정이다. 지하 1~

지상 8층의 저층부에는 백화점과 쇼핑몰 등 상업시설과 컨벤션센터, 아쿠아리움, 디지털 미디어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건물 외관에는 4만여개의 발광다이오드(LED) 패널을 부착한 첨단 '슈퍼 스킨'을 덧씌워 다채로운 빛이 어우러지도록 설계됐다.

건물의 구조는 중앙부가 빈 대나무형 평면형상으로 설계해 휨 강성을 3배 정도 증가시켜 지진과 바람 진동에 대해 초고층 건물의 구조적 안전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지면과 최상층의 기압(기류) 차이를 이용한 자연환기 및 풍력발전이 가능하다.

서울시는 이 사업으로 고용 유발효과 8만6000명, 생산 유발효과 11조원, 부가가치 유발효과 2조원의 경제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울시 관계자는 "국내 관련 산업 및 공사기간 중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들에 의한 수요창출 등으로 직·간접적인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며 "서울라이트가 서울의 랜드마크를 넘어 세계의 랜드마크 빌딩으로 자리 잡아 DMC 활성화에도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랜드마크 컨소시엄은 한국교직원공제회와 산업은행, 하나은행, 농협중앙회, 중소기업은행, 우리은행, 대우건설, 대림산업 등 전체 23개사로 구성됐으며 작년 6월 이 사업의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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