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수 갈수록 줄어 약 588만 명 ‘역대 최저’

입력 2022-08-30 14:0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유치원생 약 3만 명 줄어, 감소 폭 가장 커

▲2022년 4월 1일 기준 전체 학생 수. (제공=교육부)
▲2022년 4월 1일 기준 전체 학생 수. (제공=교육부)

저출산 여파로 올해 유‧초‧중‧고교 학생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특히 유치원생이 약 3만 명 줄어 감소 폭이 가장 컸다.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30일 발표한 ‘2022년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해 4월 기준 전체 유‧초‧중‧고 학생 수는 지난해보다 7만7350명 줄어든 587만9768명이다. 학생 수는 지난해 처음으로 600만명 선이 무너진 바 있다.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생 수 감소세가 가팔랐다. 고등학생은 지난해보다 2.9% 감소한 데 비해 유치원생은 5.1% 줄었다. 같은 기간 초‧중학교는 각각 6개, 13개교가 늘어났는데 유치원은 98개원이 줄어들었다. 기존 유치원 중 188곳이 문을 닫고 90곳이 새로 생긴 결과다. 지난해 문을 닫은 유치원 중 154곳이 사립이었다.

다문화 학생 수는 2012년 이후 계속해서 늘고 있다. 다문화 학생은 지난해보다 8587명 늘어난 16만8645명을 기록했다. 초‧중‧고 학생 중 3.2%다. 부모 출신국은 베트남(32.4%), 중국(24.3%), 필리핀(9.6%) 순으로 많았다.

올해 대학 신입생 충원율은 84.8%로 지난해보다 0.3%포인트(p) 높아졌다. 입학생이 줄었지만 모집인원이 더 많이 줄어서다. 교육부는 재정지원사업과 각종 기본역량진단을 통해 대학들의 자발적인 정원 감축을 유도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년 연속 감소했던 전체 외국인 유학생 수는 16만6892명으로 전년(15만2281명) 대비 1만4611명(9.6%) 증가했다.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중국인 유학생 비율은 40.4%(6만7439명)로 전년 대비 3.8%p 낮아졌다. 베트남(22.7%), 우즈베키스탄(5.2%), 몽골(4.4%) 등이 뒤를 이었다.

교육기본통계는 교육정책 수립과 연구 등에 활용할 목적으로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 결과는 다음 달부터 교육통계서비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술 게임이 빌보드 입성예고…로제 ‘아파트’ 속 한국 술 문화 [해시태그]
  • 금값은 '최고치' 찍고, 비트코인은 '장밋빛 전망'…어디에 투자할까요? [이슈크래커]
  • 요동치는 글로벌 공급망...‘분절화’ 심화에 다각화 절실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MZ가 칼퇴한다고요?…"부장님이 더 일찍 퇴근" [데이터클립]
  • 의료계 참여가 성공 관건인데…의무 불이행해도 패널티 없어[편해지는 실손청구]
  • 또다시 밀린 한국시리즈…23일 오후 4시 1차전 서스펜디드 게임으로 재개
  • AI 지각생 카카오의 반격 …제2의 카톡 ‘카나나’로 승부수
  • ‘수익 업고 튀어’…늘어나는 상장사 공개매수, 묘수와 꼼수 사이[공개매수의 이면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0.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376,000
    • -1.05%
    • 이더리움
    • 3,622,000
    • -2.03%
    • 비트코인 캐시
    • 494,700
    • -2.04%
    • 리플
    • 737
    • -3.53%
    • 솔라나
    • 228,400
    • +0.35%
    • 에이다
    • 496
    • +0.2%
    • 이오스
    • 669
    • -1.76%
    • 트론
    • 220
    • +2.33%
    • 스텔라루멘
    • 131
    • -1.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400
    • -3.07%
    • 체인링크
    • 16,680
    • +3.54%
    • 샌드박스
    • 374
    • -3.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