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 없어도 된다”…삼성전자, 삼성페이에 모바일 학생증 도입

입력 2022-08-30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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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K텔레콤, 모바일 학생증 솔루션 개발
향후 오프라인 영역으로 활용도 확대 가능성
신분증ㆍ면허증 등 디지털 ID 지원 확대 전망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참여 대학의 모바일 학생증 발급을 30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삼성페이를 통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 참여 대학의 모바일 학생증 발급을 30일부터 시작한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SK텔레콤과 협업해 국내 대학 학생증을 삼성페이에 도입한다.

삼성전자는 30일 삼성페이를 통해 우선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에 참여하는 7개 대학(서울대ㆍ고려대ㆍ부산대ㆍ대구대ㆍ전남대ㆍ경기과학기술대ㆍ전북대)의 모바일 학생증 발급을 시작한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사업은 지난 2021년부터 6년간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차세대 반도체 등 국가 수준의 신기술분야 핵심인재 10만 명을 양성하는 ‘한국판 뉴딜’ 신규 과제로, 주로 온라인 강좌로 이뤄져 있다.

기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내 다른 학교의 수업 수강을 위해서는 각 대학의 온라인 행정 시스템에 맞춰 임시 학번을 발급받는 등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삼성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 학생증 발급 화면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페이 앱을 통한 모바일 학생증 발급 화면 (사진제공=삼성전자)

이제는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이 개발한 솔루션을 통해 이 같은 불편함을 덜 수 있게 됐다.

삼성페이 앱에 접속한 후 ‘학생증’ 탭을 선택하면 SK텔레콤 모바일지갑에 자동으로 연결돼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으로 QR 코드만 스캔하면 디지털 혁신공유대학 Hub(허브) 등 대학 시스템에 자유롭게 로그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이 아닌 KT, LG유플러스 등의 이동통신사 이용자도 해당 7개 대학 학생이라면 삼성페이의 모바일 학생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는 “해당 서비스는 내년까지 전국 주요 대학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향후 온라인뿐 아니라 캠퍼스 내의 신분 증명, 출입 확인 등 오프라인 영역까지 활용도를 지속적으로 높여 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학생증을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ID 지원을 통해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디지털 라이프를 완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향후 학생증뿐 아니라 면허증, 신분증 등으로 지원 범위를 확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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