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가 개최하는 이번 행사는 소비자 체감 물가를 완화하기 위해 올해 2차 추가경정예산으로 확보한 210억 원으로 마련됐으며 6월부터 매월 수산물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7월 여름휴가 특별전에서는 오징어, 고등어, 명태, 갈치, 조기(굴비),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가정 소비가 증가한 포장회(우럭, 광어)를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이마트트레이더스 등을 포함한 오프라인 12개사와 SSG.com, 쿠팡, 위메프 등 21개 온라인 쇼핑몰이 참여한다.
1인당 1만 원 한도로 20% 할인을 지원하며, 참여 업체의 자체 할인을 추가해 소비자들은 품목별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에 행사 품목을 구매할 수 있다.
전통시장에서도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소비자들은 한국간편결제진흥원 제로페이 앱(App)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모바일 수산물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이 상품권은 전통시장 내 제로페이 가맹 수산매장 약 1만2966개소에서 내년 2월까지 사용할 수 있다. 1인당 최대 20만 원까지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으며, 최대 4만 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수산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 전후 가격을 모니터링하고, 불시에 현장을 점검하는 등 소비자들이 할인행사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구도형 해수부 유통정책과장은 “수치를 보면 수산물 물가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이지만, 소비자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당할 것”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덜기 위해 앞으로도 계속해서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