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연대 총파업 사흘째, 일부 품목 출하량↓…정부 "사태 해결 위해 물밑대화"

입력 2022-06-09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날 7200여 명 집회 참여 예정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아차 광주공장 앞에서 안전운임제 확대 적용 등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총파업 사흘째인 9일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기아차 광주공장 앞에서 안전운임제 확대 적용 등을 촉구하는 선전전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의 총파업이 3일 차를 맞은 가운데 부산·인천항 등 일부 항만의 반출입량이 감소하면서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의 출하량도 줄고 있다. 정부는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화물연대와 물밑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은 조합원 7200여 명(집회 신고 기준)이 집회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전체 조합원(2만2000명)의 약 33% 수준이다.

조합원 4500여 명이 철야 대기했으며 일부 지역에서 화물차 상대로 계란을 투척하는 등 운송 방해를 했다. 또 8일 오후 6시 40분께 서산 대산공단에서 정상운행하는 화물차를 몸으로 막는 화물연대 조합원 6명이 검거됐다.

국토부는 현재까지 항만, 공장, 컨테이너 기지 등의 출입구가 봉쇄된 곳은 없고 전국 12개 항만 모두 출입구 봉쇄 없이 정상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항만별 컨테이너 장치율(70.2%)은 평시(65.8%)와 유사하나 부산·인천항 등 일부 항만의 반출입량은 감소했다.

또 철강, 시멘트 등 일부 품목에 대해 출하량이 감소하는 등 정상출하가 제한되고 있으나 사전 수송 효과로 아직은 물류피해가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는 '집단운송거부 관련 국토부 입장'을 통해 "안전운임제는 법 개정 사항으로 국회에서 빨리 논의되기를 바라며, 정부도 이번 사태를 원만히 해결하기 위해 화물연대와 물밑대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당한 요구사항에 관해서는 대화로 해결할 것이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강철원 사육사, 푸바오 만나러 중국행…팬 카메라에 포착
  • '나솔사계' 20기 정숙♥영호, 이별 후 재회…"새벽 4시까지 기다려, 35조항 납득"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현대차, 하반기 ‘킹산직·연구직’ 신규 채용 나선다
  • 경찰 "시청역 사고 전 CCTV에 부부 다투는 모습 없어"
  • 푸틴 “트럼프 ‘종전계획’ 발언,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846,000
    • -6.16%
    • 이더리움
    • 4,114,000
    • -8.9%
    • 비트코인 캐시
    • 425,000
    • -15.92%
    • 리플
    • 576
    • -11.11%
    • 솔라나
    • 180,500
    • -5.45%
    • 에이다
    • 474
    • -14.75%
    • 이오스
    • 654
    • -15.06%
    • 트론
    • 176
    • -2.76%
    • 스텔라루멘
    • 114
    • -9.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48,230
    • -14.56%
    • 체인링크
    • 16,400
    • -12.21%
    • 샌드박스
    • 366
    • -14.2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