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따라온 전장연, 용산 출근길 도로 점거 시위

입력 2022-05-16 15: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6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촉구 시위가 열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로 향하는 도로의 횡단보도를 점거했다.(연합뉴스)
▲16일 오전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의 장애인 권리 예산 보장 촉구 시위가 열린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에서 출근길 교통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날 시위 참가자들은 신용산역에서 대통령실로 향하는 도로의 횡단보도를 점거했다.(연합뉴스)

장애인 권리예산 보장을 촉구해 온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16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 집무실 인근에서 일부 차로를 막고 시위를 벌였다.

전장연은 이날 오전 7시 30분께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앞에서 기자회견을 한 뒤 대로변을 따라 행진하며 삼각지역까지 이동했다.

행진 도중 전장연 측 관계자 35명이 신용산역 인근 횡단보도를 건너다 도로 가운데서 멈춰서 30분 동안 발언을 진행했다. 이로 인해 전체 6개 차로 중 3개 차로의 차량 통행이 막혔다.

경찰은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이라며 즉각 경고 방송을 시작했고, 시위대와 30분가량 대치했으나 물리적 충돌은 없었다.

박경석 전장연 대표는 “우리는 오전 7시부터 밤 10시까지 행진 신고를 한 사람들”이라며 “집회와 관련된 법률에 따라 합법적으로 권리를 행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구했다.

오전 8시 30분께 삼각지역에 도착한 전장연은 숙대입구역 방면 승강장에서 기어서 지하철에 탑승하는 ‘오체투지’ 시위와 삭발식을 이어갔다. 박 대표 등이 휠체어에서 내려 탑승하는 과정에서 약 20분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전장연은 당분간 매일 오전 4호선 삼각지역∼한성대입구역∼혜화역에서 오체투지 투쟁을 이어갈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9,693,000
    • -1.05%
    • 이더리움
    • 3,400,000
    • -5.35%
    • 비트코인 캐시
    • 449,300
    • -2.07%
    • 리플
    • 716
    • -2.19%
    • 솔라나
    • 209,800
    • +0.58%
    • 에이다
    • 461
    • -2.95%
    • 이오스
    • 637
    • -4.07%
    • 트론
    • 178
    • +1.14%
    • 스텔라루멘
    • 135
    • +3.0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00
    • +4.95%
    • 체인링크
    • 13,880
    • -5.26%
    • 샌드박스
    • 342
    • -3.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