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3년물 연 2.957%…이창용 한은 총재 청문회 이후 상승세 주춤

입력 2022-04-20 18: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금융투자협회)
(출처=금융투자협회)

국고채 3년물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20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0.024%포인트 내린 연 2.957%로 마감했다.

10년물 금리는 0.037%포인트 하락한 연 3.313%로 장을 마쳤다. 지난 18일 연고점(연 3.555%)을 경신한 뒤 2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0.009%포인트, 0.024%포인트 떨어진 연 3.203%, 2.758%를 기록했다.

20년물은 0.001%포인트 내려 3.311%에 마감했다. 30년물과 50년물은 연 3.223%, 3.214%로 각각 0.002%포인트, 0.004%포인트 상승했다.

전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 이후 통화정책 불확실성이 일부 해소되며 금리 상승세가 주춤한 것으로 보인다. 물가가 급등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전제 하에 연말 기준금리 수준은 2.00%로 전망된다.

김기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현재 채권시장은 통화정책 등과 관련한 불확실성으로 오버슈팅하면서 국채금리가 기준금리 2.50%를 선반영한 수준으로 봐도 무방하다”며 “일정 수준 금리 되돌림이 나타나며 강세 기조를 보일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다만 2분기에도 지속될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김 연구원은 “2분기 미국의 인플레이션 정점을 확인하는 과정이 계속될 필요가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소비 활성화 등으로 고물가 우려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10,000
    • -2%
    • 이더리움
    • 4,208,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3.99%
    • 리플
    • 795
    • +1.79%
    • 솔라나
    • 211,800
    • -3.02%
    • 에이다
    • 517
    • +1.37%
    • 이오스
    • 723
    • -0.14%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2.13%
    • 체인링크
    • 16,850
    • +0.24%
    • 샌드박스
    • 403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