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안철수 위원장 거취 고민에…尹측 "책임 다할거라 믿어"

입력 2022-04-14 09:58 수정 2022-04-14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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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위원장 이날 인수위 공식 일정 공식 취소
장관 후보자 중에 '안철수계' 인사 없으면서 거취 고민하는 것으로 보여
배현진 대변인 "소통 이어나가고자 대화 많이할 것"
한동훈 후보자 논란에 대해 "법무부 수장 될만한 자격 갖춰"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학교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사범대학부속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코로나 방역 대책 관련 학교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은 14일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이하 인수위) 위원장이 끝까지 최선을 다해 책임을 다해줄 것이란 기대와 신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현진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서울 통의동 인수위원회사무실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공동정부 구상이 흔들리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기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안 위원장은 이날 인수위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최근 발표된 장관 후보자 중에서 안 위원장이 추천한 이른바 '안철수계' 인사가 배제되면서 앞으로의 거취를 고민하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배 대변인은 "공동정부 목표를 가지고 5년이라는 긴 시간이 남아있다"며 "인수위는 이제 한 달도 남지 않았다. 이 짧은 시간은 국민께 열어드릴 새로운 대한민국의 5년을 고려할 때 중요한 시간이다. 그 중요성에 대해 누구보다 안 위원장이 고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도 소통을 이어나가기 위해 대화도 많이 하고 말씀을 나누는 시간을 갖겠다"고 덧붙였다.

전날 진행된 저녁 만찬에서 안 위원장이 불참한 것에 대해서는 "어제저녁은 오전에 외교안보분과 브리핑을 다하지 못한 것을 저녁에 업무보고를 위해 열린 자리"라며 "이 자리는 안 위원장이 반드시 참석해야 할 자리는 아니였다"고 설명했다.

추후에 윤 당선인과 안 위원장이 만날 가능성에 대해 배 대변인은 "이날 비공식 일정에도 개별 면담은 예정된 것이 없다"며 "하지만 두 분은 수시로 통화하고 만날 수 있는 일이기에 우리가 공식적으로 '예정됐다, 안 됐다'를 미리 확인해줄 필요는 없는 것 같다"며 즉답을 피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이른바 '검수완박'에 대응하고자 윤 당선인이 지명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가 말했듯이 내각 인선 초기부터 한 후보자를 염두에 두고 있었다"며 "어제 발표처럼 (한 후보자는) 법무부 수장이 될 만한 충분한 자질이 있다. 영어에 능통한 만큼 각 부처 수준을 세계적인 수준으로 격상하겠다는 당선인의 생각이 반영됐다"고 말했다.

정호영 복지부 장관 후보자의 자녀 의대 편입 의혹 등 일부 후보자들의 논란에 대해서는 "인사검증은 내부에서 치열하게 했다"고 했다.

이어 "청문회라는 제도를 두는 것은 그 과정에서 미리 걸러내지 못한 내용이 있는지 더 면밀하게 설펴보기 위함"이라며 "청문회를 통해 후보자들이 상세히 소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당선인이 내달 달 하순 일본에서 열릴 쿼드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려는 의사를 타진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에 대해 배 대변인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부인하면서 "각국 정상들과의 일정은 외교부에서 논의를 하겠지만, 조속한 정상회담은 환영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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