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 비행훈련 순직 조종사 영결식·안장식 4일 거행

입력 2022-04-0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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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故 이장희 교수, 전용안 교수, 차재영 대위, 정종혁 대위. (뉴시스)
▲윗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故 이장희 교수, 전용안 교수, 차재영 대위, 정종혁 대위. (뉴시스)

경남 사천에서 비행훈련 도중 불의의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들의 영결식과 안장식이 4일 거행된다.

공군은 순직한 조종사들의 영결식이 이날 오전 10시 소속부대인 공군 제3훈련비행단(3훈비)에서 엄숙히 거행됐다. 영결식은 고인의 유족, 동료 조종사, 동기생, 부대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장(部隊葬)으로 엄수됐다. 이날 오후 4시 50분에는 국립대전현충원에서 안장식이 거행될 예정이다.

공군은 "고(故) 이장희(52) 교수와 전용안(49) 교수는 공군 베테랑 조종사 출신으로 전역한 후에도 후배 조종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던 참된 스승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2021년 공사 69기로 임관한 고 정종혁(24) 대위와 고 차재영(23) 대위(이상 '추서 계급')는 생도 시절부터 맡은 바 임무를 헌신적으로 수행하여 동료는 물론이고 선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우수한 인재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공군은 "현역시절은 물론 전역 후에도 후배 양성을 위해 몸과 마음을 하늘에 바쳤던 진정한 조종사였던 두 비행 교수와 '조국 하늘을 내가 수호하겠다'며 전투 조종사로서의 삶을 꿈꾸던 장래가 촉망되는 두 청년 장교의 안타까운 순직을 공군 전 장병은 애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공군은 1일 경남 사천 사고 현장 수색 과정에서 추락한 훈련기 KT-1 한 대의 비행기록장치(DVAR)를 수거한 데 이어 이날 나머지 한 대의 비행기록장치도 수거했다. 공군은 수거한 비행기록장치에 저장된 자료들에 대한 정밀분석에 들어갔다. 분석이 끝나면 이들 항공기가 왜 공중에서 충돌했는지 등 이 밝혀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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