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산, 금강산관광 예약판매 1만5천명 돌파

입력 2009-03-01 13:13 수정 2009-03-01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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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산은 지난달 13일부터 시작한 금강산관광 예약판매가 지난달 28일 총 1만5856명이 넘어, 판매개시 16일 만에 1만5000명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 기간동안 정상관광시 성수기 수준인 1일 평균 1000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지난 2월 마지막 주에는 1만2000여 명이 몰려 1일 평균 1700명 이상을 기록해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연령별로는 50대 23%, 60대 2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40대 20%, 30대 18% 순이었다.

예약자 중 최고령자는 94세인 이선화(1916년 7월생)씨였으며, 송우주(2008년 12월생)군은 생후 2개월 6일로 가장 어린 나이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 2007년 금강산에서 결혼한 최정인, 조아라씨 부부가 예약해 눈길을 끌었다.

예약자 중 최고령자인 이선화씨는 고향이 황해도인 실향민으로 "그동안 이산가족 화상상봉에 참가하고, 고향땅이 그리워 개성관광도 다녀왔다"며 "하루 빨리 관광이 재개되어 언제든 북녘땅을 밟을 수 있는 날이 다시 왔으면 좋겠다"고 심정을 밝혔다.

금강산에서 최초로 결혼식을 올린 최정인씨 부부는 "결혼 1주년인 지난해 12월에 금강산 여행을 계획했지만 갈수 없어 아쉬웠다"며 "새로 태어난 아기와 함께 금강산에서 결혼식의 추억을 되새기고 싶다"고 말했다.

현대아산은 "예약판매를 진행하면서 금강산관광재개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염원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러한 염원을 담아 금강산관광이 하루빨리 재개될 수 있도록 전 임직원들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현대아산은 금강산관광 재개에 대한 범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협력사 및 유관 시민단체와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4월까지는 금강산관광을 재개시킨다는 취지로 지난 13일부터 금강산관광 예약판매를 실시해 왔다.

금강산관광 예약판매는 예약금을 선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후 관광이 재개되면 예약 우선권 및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예약금은 2박3일 관광상품 3만원, 1박2일 2만원, 초등학생 이하 아동 1만원이며, 관광재개 후 1개월 내 출발하면 50%, 2개월내 40%, 3~6개월내 30%의 관광요금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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