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1분기 수익성 개선 기대 - 하나금융투자

입력 2022-03-30 06: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하나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에 대해 1분기 수익성 개선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함께 목표주가를 전일 종가 대비 14.51%(6만4000원) 높은 50만5000원으로 제시했다.

30일 하나금융투자는 최근 테슬라향 원형전지 강세를 주목했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반도체 공급 부족 및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중대형전지 부문 전기차 배터리 출하 정체 지속됐다”고 말했다.

이어 “테슬라의 원통형 전지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게 나타나며 소형전지 부문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이 추정치 상향조정의 주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처럼 소형전지 부문 호조가 전사 수익성 개선을 견인하며 우려 대비 호실적 시현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소형전지 부문이 테슬라 원통형 전지 수요 강세에 힘입어,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74%, 영업이익률 10.8%로 고마진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LG에너지솔루션의 추세적 주가 상승 여부는 전기차 배터리 부문을 중심으로 한 전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달려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전기차 배터리 계약 구조는 니켈, 리튬 등 주요 광물 자원 가격 상승을 자동차 OEM 고객사로부터 보전 받는 구조”라며 “따라서 최근의 원자재 가격 상승 리스크로 인한 수익성 훼손 우려는 과도하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매분기 증가하는 감가상각비 부담 속에서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매출 증가 정체는 분명 수익성 개선 속도를 제한하는 요소”라며 “향후 반도체 공급 부족의 점진적 해소가 추세적인 주가 상승의 필요조건일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하나금융투자는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액을 지난해 동기 대비 1% 떨어진 4조2000억 원으로, 영업이익을 59% 떨어진 1379억 원으로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81,000
    • +3.26%
    • 이더리움
    • 3,591,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60,700
    • +2.38%
    • 리플
    • 734
    • +2.23%
    • 솔라나
    • 217,700
    • +9.4%
    • 에이다
    • 481
    • +3.89%
    • 이오스
    • 653
    • +0.46%
    • 트론
    • 176
    • +0.57%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450
    • +5.02%
    • 체인링크
    • 14,700
    • +3.59%
    • 샌드박스
    • 35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