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휘(사진) 우리은행장이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의지를 재차 천명했다.
이 행장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 조찬세미나에서 "우리은행은 고객에게 이익과 신뢰를 드리는 고객행복파트너로서 중소기업지원에 적극적으로 앞장서 나가겠다"며 이같은 뜻을 밝혔다.
그는 이어 "어려울 때 비즈니스클럽과 우리은행이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관계를 이어나간다면 회원여러분들과 우리은행의 미래는 밝다"고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연말까지 만기도래하는 중소기업 운전자금 대출에 대해 일부 상환없이 연장해 주는 것은 물론 분할상환대출금에 대해서도 원금납입 유예조치를 취하고 있으며, 연말까지 6조1000억원의 신규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 행장과 한형석 우리은행 비즈니스클럽회장을 포함한 회원사 대표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강연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강사로 나서 '2009년 서울의 키워드 5'는 주제로 강의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어진 비즈니스클럽 정기총회에서는 석용찬 (주)화남인더스트리 대표이사가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으며, 한형석 (주)마니커 회장은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