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시 푸틴 직접 제재할 수도”

입력 2022-01-26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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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세계대전 후 가장 큰 침공에 이를 수도"
우크라이나 미군 파견 가능성은 일축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캐피톨 힐에서 취재진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캐피톨 힐에서 취재진들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대화하고 있다. 워싱턴D.C./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경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직접 제재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25일(현지시간) B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브리핑에서 ‘직접 러시아 대통령에게 제재를 가할 수 있느냐’는 취재진 물음에 “그렇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는 미국과 주변국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다”며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푸틴 대통령에 대한 개인 제재를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는 움직임은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결과를 의미한다”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큰 침공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역할과 협력도 강조했다. 그는 “동유럽에서 나토의 존재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낀다”며 “어느 나토 회원국도 자신들을 지키는 데 있어 걱정할 이유가 없다는 걸 확실히 해 둬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우크라이나에 미군을 파견할 계획은 없다”고 전했다.

이번 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유럽 지도자들과 화상회의를 한 후 나왔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별도 브리핑에서 “서방 동맹국들은 어떤 침공에 대해서도 심각한 경제 제재로 대응할 것”이라며 “영국은 나토 동맹국들을 보호하기 위해 동유럽에 군대를 배치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현재 우크라이나 국경엔 러시아군 10만 명이 배치돼 있으며 덴마크와 스페인, 불가리아, 네덜란드 등 나토 회원국이 동유럽 지역에 전투기와 군함을 파견하고 있다고 B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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