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추경 회동 제안에 "뭘 논의하자는 건가"

입력 2022-01-2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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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할 얘기 다 해…14조 터무니없이 부족"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1일 오후 대전 서구 오페라웨딩홀에서 열린 대전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발언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추가경정예산안 회동 제안에 거절 의사를 밝혔다.

윤 후보는 21일 오후 대전에서 진행한 기자간담회 후 현안 질의 중 이 후보의 추경 편성 논의 제안에 "지금 14조 가지고 터무니없이 부족하다고 이미 다 발표했고 뭐를 논의하자는 건가"라며 "선거 앞두고 이런 식의 행동은 국민께서 진정성 있는 것으로 보실지 저도 의문"이라고 경고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목적의 추가경정예산 편성 논의를 위해 여야 모든 대선 후보 간 긴급 회동을 제안했다. 동시에 국민의힘이 앞서 제시한 '35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의제로 올리자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정부가 부담을 갖지 않고 차기 정부 재원으로 35조 원을 마련해서 이번에 신속하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모든 대선후보에게 긴급 회동을 제안한다"고 힘줘 말했다.

윤 후보는 "이미 할 얘기를 다 했다. 50조 원을 어떻게 써야 한다. 피해 지원을 해야 하고 등급화와 지수화를 해서 소위 방역이라는 공익을 위한 공영 제한에 따라 피해 본 분들에게 피해 규모에 따라 나눠줘야 한다"며 "최소한 50조 원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국무회의를 거쳐 예산안을 국회에 보냈을 땐 양당 원내지도부가 논의하는 게 순서"라고 일갈했다.

논의 제안과 관련해선 "추경안을 여당이 대통령을 설득해야 한다. 저희가 이미 추경안 규모와 사용방법에 대해 말씀드렸다. 그걸 가지고 오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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