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인상에… 국민 이자부담, 5개월 새 9.6조 원 늘었다

입력 2022-01-14 10:19 수정 2022-01-14 10: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8월 0.5% → 올해 1월 1.25%… 0.75%p 인상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4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한국은행)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가 14일 기준금리를 또 0.25%p 올리면서 작년 8월 이후 5개월 사이 국민이 부담해야 하는 이자가 9조6000억 원 늘었다.

14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0.5%에서 1.25%로 75bp 상승 시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 증가 규모는 9조6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된다. 1인당 연간 이자 부담 규모는 상승 전 289만6000원 원에서 338만 원으로 48만4000원 증가한다.

향후 추가 금리 인상이 있을 경우, 이자 부담은 더 커진다. 기준금리 상승으로 금융기관의 대출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이 3조2000억 원, 0.50%p 상승할 경우 6조4000억 원 증가한다.

차주 1인당 연간 이자 부담의 경우, 대출금리가 0.25%p 상승할 경우 연간 289만6000원을 부담하던 차주는 305만8000원을, 0.50%p 상승할 경우 321만9000원을 부담해야 한다.

앞으로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만큼, 다중채무자나 등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타격이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49,000
    • -1.68%
    • 이더리움
    • 4,224,000
    • -0.8%
    • 비트코인 캐시
    • 530,000
    • -4.07%
    • 리플
    • 797
    • +1.92%
    • 솔라나
    • 213,500
    • -3.13%
    • 에이다
    • 518
    • +1.37%
    • 이오스
    • 727
    • -0.27%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4
    • +0.7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2.11%
    • 체인링크
    • 16,910
    • +0.36%
    • 샌드박스
    • 404
    • +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