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투는 나의 힘’의 박찬옥(41) 감독이 7년 만에 내놓는 영화 ‘파주’(제작 TPS컴퍼니)에 이선균(34)과 서우(21)가 캐스팅됐다.
이선균은 아내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비밀을 쥐고 있는 ‘김중식’을 연기한다. 진실을 감추고 사랑을 억누르며 절제하는 복잡다단한 내면을 지닌 남자다.
영화 ‘미쓰 홍당무’로 신인여우상 3관왕에 오르며 주목 받은 서우는 이 영화가 첫 주연이다. 언니의 죽음을 둘러싼 진실을 말해주지 않는 ‘중식’이 의심스럽지만, 그래도 형부를 사랑하면서 갈등하는 소녀 ‘최은모로 나온다.
영화 ‘파주’는 16일 경기도에서 크랭크인 했다.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