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구로구)
서울 구로구는 구민 편의를 위해 좁은 도로를 확장했다고 28일 밝혔다.
구로구는 최근 상습정체 구간인 연동로 확장 공사를 마무리했다. 연동로 271(항동)부터 경인로 18(오류동) 구간으로 항동 공공주택지구 입주에 따른 교통량 증가로 주민통행에 불편이 있던 곳이다. 구로구는 시비, 특별조정교부금 등 예산 80억 원을 투입해 2017년부터 사업을 시작했다. 도로 폭을 8m에서 12m로 확장하고 도로 위 차선을 재도색했다.
가리봉동 중심도로도 이달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이곳은 그간 도로가 협소해 차량 통행과 주민 불편이 끊임없이 제기됐다.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377m 구간에 폭 8m의 도로가 개설된다.
지난달 20일에는 남부순환로 광복교~사성교(구 안양교) 1.1km 구간 도로 폭을 4~5차선에서 6차선으로 확장하는 도로공사를 끝냈다. 이와 함께 양방향에 보도가 신설돼 안양천과 목감천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보행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한 도로 확장 사업들이 결실을 보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편하고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 작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