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는 청춘다락방(多樂房) ‘도전숙’ 입주자 43세대를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경인로 70에 있는 청춘다락방은 1만3461.53㎡ 부지에 지하 2층, 지상 7층 규모로 세워졌다. 지상 1층부터 5층까지는 일반 청년 임대주택 106세대, 6층과 7층에는 도전숙이 들어섰다.
도전숙은 '도전하는 사람들의 꿈을 응원하는 집'이라는 뜻으로 청년창업인을 위해 주거와 사무공간을 결합한 공공임대주택이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기준 1인 창조기업인, (예비)사회적기업인, 예비 창업자다. 서울시 거주 1인 무주택가구 구성원, 19세 이상~39세 이하(1983~2003년) 청년, 도시근로자 월평균 소득과 자산 등 정해진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입주 자격을 충족하는 청년창업인은 최대 6년간 저렴한 임대료로 부담 없이 창업에 집중할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창업인은 이달 15일부터 31일까지 입주신청서, 사업계획서,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증명서, 청년창업인 대상자별 증빙서류 등 필요서류를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방법, 자격 등 자세한 사항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로구 관계자는 “청년 맞춤형 임대주택인 도전숙을 통해 청년창업인들의 주거안정과 자립기반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창업에 도전하는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지상 1층부터 5층까지의 일반 청년 임대주택 입주자는 12월 30일부터 서울주택공사(SH공사)에서 모집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