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3분기 누적 순이익 3.5조...동기간 역대 최대

입력 2021-10-26 14:34 수정 2021-10-26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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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그룹은 26일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누적순이익이 3조5594억 원으로 전년 동기(2조 9502억 원) 대비 20.7% 증가했다고 밝혔다. 3분기 누적 기준으로 출범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7∼9월)만 놓고 보면 1조1157억 원의 당기순이익(지배기업 지분 순이익 기준)을 거둬 전년(1조2447억 원)보다 2.5% 줄었다.

그룹의 3분기 누적 자기자본이익율(ROE)는 11.0%로 3분기 기준 5년 연속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특히 캐피탈과 GIB부문 등 수익성이 높은 자본시장 부문의 양호한 실적을 바탕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기여도가 확대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그룹의 자본시장 부문 손익은 3분기 누적 기준 6562억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9.7%가 증가했다.

지난 7월 1일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으로 탄생한 신한라이프의 3분기 누적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4019억 원을 기록하는 등 비은행 부문의 영향력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비은행 부문 손익은 전년동기 대비 30.5%가 증가한 1조 6544억 원으로 비은행 부문의 손익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2%포인트(p)가 개선된 43%를 기록했다.

은행 부문은 우량 기업 고객 중심의 선별적인 자산 성장 전략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핵심 이익인 이자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0.2%가 증가한 6조6621억 원을 기록했다.

그룹의 대손비용은 우량자산 중심의 성장전략 및 선제적 리스크 관리 노력으로 전년동기 대비 46.2% 감소한 5653억 원을 기록했다.

3분기 신한금융그룹의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보다 0.02%포인트 떨어진 1.79%, 신한은행의 NIM은 2분기와 같은 1.40%로 각각 집계됐다.

핵심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3분기 순이익은 7595억 원으로 21.62% 늘었다. 영업이익은 1조195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24.38% 증가했다. 매출은 8조3512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57.13% 증가했다. 신한카드 5387억 원, 신한금융투자3675억 원, 신한라이프 4019억 원 등을 기록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코로나 19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실물 경제 지원을 지속했다. 또한 코로나 19 금융지원 프로그램 종료를 대비해 지난해 3900억 원의 코로나 관련 추가 충당금을 적립하는 등 미래 불확실성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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