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욱 처남, 이재명계 안민석 의원 비서 근무

입력 2021-10-20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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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검찰 수사관에 체포돼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 미국에 체류 중이던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핵심 인물 남욱 변호사가 18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 검찰 수사관에 체포돼 입국장을 나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개발 특혜 의혹을 받는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핵심인물인 남욱 변호사의 처남이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비서로 근무 중인 것으로 20일 드러났다. 안 의원은 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 핵심이다.

안 의원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남 변호사의 처남이 저희 의원실에 근무하는 비서가 맞다. 저도 수일 전에 알았다”며 “저는 남 변호사와 일면식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남 변호사는 화천대유 관계사 천화동인 4호 소유주로 지난 18일 귀국하자마자 검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은 바 있다.

국민의힘이 대장동 의혹과 이 지사의 연관성을 찾는 데 주력하는 상황이라 남 변호사 처남을 비서로 둔 안 의원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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