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펀드수익률동향]대형주 상승에 K200인덱스펀드 선방

입력 2009-02-0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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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승에 힘입어 국내주식형펀드는 한주간 3.92% 수익률을 기록했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이 지난달 30일 아침 공시된 기준가격으로 펀드 수익률을 조사한 결과, 일반주식 펀드는 한주간 4.11%의 성과를 기록했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증시가 상승하며 KOSPI200지수는 4.95% 성과를 보였다. 이 지수의 수익률을 추적하도록 만든 KOSPI200인덱스 펀드는 4.66%의 수익을 냈다.

같은 기간 중형주와 소형주는 각각 2.29%, 1.42%로 대형주(4.94%)에 비해 부진한 성과를 기록하면서 중소형주식펀드는 2.03%를 기록했다. 배당주식펀드는 3.18% 상승했다.

미국 금융권에 대한 추가지원 기대감과 미국 연방예금보험공사(FDIC)가 은행들의 악성 자산을 매입하는 ‘배드뱅크’를 운영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은행주의 강세가 이어졌다.

이에 은행주의 투자비중이 높은 펀드가 주간 상위권을 차지했다. 특히 ‘미래에셋TIGER BANK상장지수’펀드가 8.5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대형주 중심의 인덱스펀드들의 강세를 보인 가운데 특히 시가총액 상위종목의 비중이 높은 ETF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외에 주식투자비중이 낮은 일반주식혼합펀드와 일반채권혼합펀드는 각각 2.02%, 1.11%를 기록했다.

채권형펀드는 한주간 0.09%상승했다. 일반채권펀드가 0.12%의 수익률을 보였고, 초단기채권펀드와 우량채권펀드가 각각 0.10%성과를 나타났다. 장기물 중심으로 채권가격이 하락하면서 일반중기채권펀드는 0.05%상승에 그쳤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는 293개 펀드가 모두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12개 펀드가 4.95% 이상의 성과를 나타내며 KOSPI200지수보다 우수한 모습을 보였다.

개별펀드 별로 살펴보면 ‘JP모간JF코리아트러스트주식종류자 1A’가 한주간 5.52%로 1위를 차지했다. 또한 'GS골드스코프주식 1cls C 2(자)'가 5.51%, ‘한국투자네비게이터주식1class A’가 5.33%로 뒤를 이었다.

월간성과에서는 중소형주식 펀드의 강세가 이어졌다. 개별펀드 별로는 ‘우리CS부울경우량기업플러스주식투자 1C 1’이 13.20%로 직전주에 이어 월간 1위를 차지했다.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이 1개월이 넘은 57개 채권형 펀드 중 장기채에 투자하며 채권 듀레이션이 4년 정도를 기록하고 있는 3개 펀드만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였다.

‘푸르덴셜장기회사채형 1C’가 한주간 0.21% 상승하며 가장 우수한 성적을 나타냈다. 이 펀드는 최근 채권형 펀드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며 설정액이 올해들어서만 245억에서 673억으로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월간성과에서는 ‘동양매직국공채 1Class C- 1’이 2.44%로 직전주에 이어 1위를 이어갔다. 그 뒤를 삼성포커스채권1, 2가 각각 0.09%로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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