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살 '꼬깔콘' 지구 17바퀴 돌았다…누적 판매 27억 봉지

입력 2021-08-24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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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 단일 브랜드로 900억 원, 누적 매출 1조 4000억 원을 기록한 스낵이 있다. 주인공은 롯데 꼬깔콘이다.

롯데제과는 옥수수 스낵의 대표주자로 불리는 꼬깔콘이 첫 선을 보인 1983년부터 2020년 12월까지 37년간 거둔 누적 매출액은 무려 1조 4000억원에 달한다고 24일 밝혔다.

꼬깔콘이 37년간 거둔 매출 실적을 봉지 개수로 환산하면 약 27억 봉지에 달하는데, 이를 일렬로 늘어 놓으면 지구 둘레를 약 17 바퀴 이상 돌 수 있는 많은 양이다.

꼬깔콘은 1982년 5월 롯데제과와 미국 제너럴 밀즈사와의 기술 제휴로 탄생된 제품이다. 롯데제과는 꼬깔콘 생산을 위해 1983년 평택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83년 9월부터 본격 생산에 들어갔다.

꼬깔콘은 첫 해인 1983년 약 30억원의 매출을 기록할 만큼 출시 초기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5년부터 지난해 2020년까지 매년 900~1000억원에 이르는 높은 실적을 올렸다. 이는 30여년만에 30배 가량 성장한 규모다.

꼬깔콘은 최초 고소한맛으로 시작했다. 그리고 현재까지 군옥수수맛, 매콤달콤맛 등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꼬깔콘은 매년 시즌용 제품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 선보인 ‘꼬깔콘 스테이크화이타맛’은 고소하고 매콤한 맛이 일품인 단맵스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즌 제품 중 하나인 ‘꼬깔콘 찰옥수수맛’은 찰옥수수의 풍미를 업그레이드한 제품이다.

꼬깔콘은 젊은 층까지 마니아층 확대를 위해 광고 모델로 아이돌 그룹 매드몬스터를 발탁하기도 했다. 매드몬스터는 요즘 유튜브를 중심으로 온라인에서 유행하고 있는 ‘부캐(부캐릭터)’의 대표주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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