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낙폭 과하다“ 인식에 5%대 급등

입력 2021-08-2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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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7거래일 연속 하락해 지난주 낙폭 약 9%
전문가 “가격 약세 과해...투자 심리와 관련 깊어”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유가는 지난주 낙폭이 과해 저점을 형성했다는 인식 속에 급등했다.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잦아들고 있다는 소식도 원유 시장에 안정을 더했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50달러(5.6%) 상승한 배럴당 65.64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10월물 브렌트유는 3.45달러(5.29%) 오른 68.63달러로 집계됐다. WTI는 장 초반 6% 넘게 상승해 66달러를 찍기도 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다.

지난주 원유 시장은 7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2019년 이후 최악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WTI 낙폭만 9%에 가까웠고, 전문가들 사이에선 매도세가 과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코메르방츠는 보고서에서 “가격 약세가 과하다고 생각한다”며 “펀더멘털 약화보다는 시장 참가자들의 심리와 관련이 깊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중국 내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했다는 소식이 유가를 지탱했다. 블루라인선물은 보고서에서 “중국 신규 확진 건수가 0건이라는 소식은 수요 환경에 신선한 공기를 제공했다”며 “또 미국 달러는 고점에서 최근 후퇴해 유가를 전반적으로 뒷받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CNBC방송은 “유가 상승에 힘입어 에너지 종목은 S&P500 섹터 가운데 가장 큰 상승 폭을 보였다”며 “에너지는 올해 상반기 최고 섹터였지만, 현재는 금융과 부동산, 통신에 이어 네 번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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