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아프간과 협력사업 당분간 추진 불가"… 탈레반 점령 여파

입력 2021-08-18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불/AP연합뉴스
▲17일(현지시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 대변인인 자비훌라 무자히드가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카불/AP연합뉴스

외교부가 당분간 아프가니스탄과의 협력사업 추진이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프간 정부가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에 의해 사실상 사라진 데 따른 것이다.

최태호 주아프간 한국대사는 18일 진행된 화상 브리핑에서 "아프간 정부와 협력하다가 모든 것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다만 아프간 정부와 협력은 대부분 유엔개발계획(UNDP) 등 국제기구, 우방국 신탁기금을 통해 공동으로 이뤄졌고, 지난 3월 미군 철수 발표 이후 신규사업 진행을 보류해 소개로 인해 협력사업이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우리나라와 아프간은 지난 4월 서울에서 첫 고위급 정례협의를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과 양성평등 제고, 대두 사업, 경제개발 경험 공유 등 한국 정부가 추진하는 양자 개발협력 사업을 논의했다.

협력 사업의 지속 여부는 국제사회가 탈레반 주도의 새 정부를 승인하느냐 여부에 달린 것으로 보인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16,000
    • +3.41%
    • 이더리움
    • 3,593,000
    • +1.99%
    • 비트코인 캐시
    • 461,100
    • +2.47%
    • 리플
    • 736
    • +2.65%
    • 솔라나
    • 218,500
    • +10.19%
    • 에이다
    • 481
    • +3.66%
    • 이오스
    • 656
    • +1.08%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35
    • +5.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250
    • +4.64%
    • 체인링크
    • 14,750
    • +4.02%
    • 샌드박스
    • 355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