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이재명 공세에 "최성해와 아무 관계도 아냐" 선그어

입력 2021-08-0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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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기도 성남에 있는 서울공항 부지에 '스마트 신도시'를 세우겠다는 공약을 발표한 뒤 기자회견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대권 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는 4일 최성해 전 동양대 총장과 "아무 관계도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이낙연 캠프는 논란이 된 사진을 두고 의례적 기념사진이란 입장이다.

이 전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택공급 정책으로 '서울공항 이전 공약'을 발표하고 기자들과 만나 "좋은 질문"이라면서 이같이 답했다.

전날 이 전 대표와 최 전 총장이 단둘이 찍은 사진이 공개되면서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이 "이낙연 후보는 최성해 전 총장과 어떤 사이인지 분명하게 밝혀야 한다"고 공세한 바 있다.

이에 이낙연 캠프의 정운현 공보단장은 3일 페이스북에 이 전 대표와 최 전 총장이 함께 찍은 사진을 올리고 "이를 두고 말들이 많다"며 "이 후보는 최 전 총장을 만난 적 없다고 얘기한 적이 없다. 거짓말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 공보단장은 지난해 4월 총선 무렵 당시 촬영된 사진이라고 설명하며 "당시 서울 종로구 국회의원에 출마한 이 후보는 지인의 소개로 혜화동 거주 예술인들과 만남의 자리를 가졌는데, 최 전 총장은 해당 지인이 데리고 나온 15명 중 한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임이 끝날 무렵 이 후보는 참석자들과 개별 기념사진을 찍었고, 이는 선거철 정치인에게 다반사로 있는 일"이라며 "문제의 사진은 이때 찍혔다"고 설명했다.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6월 '이낙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쳤다'고 언급한 최 전 총장과 해당 녹취를 공개한 유튜브 채널에 대해 법적 대응 방침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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