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2조2006억 원을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포스코가 기업설명회를 통해 분기 실적을 공개한 2006년 이래 분기 최대 실적이다. 영업이익이 2조 원을 넘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는 무려 1212% 증가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 오른 18조2925억 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매출 9조2800억 원, 영업이익 1조6100억 원을 달성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흑자로 전환했을 뿐만 아니라 매출은 58% 올랐다.
포스코 실적이 상승한 것은 조선, 건설 등 전방사업이 살아나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약간 움츠러들면서 전방사업이 반등하자 철강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