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폰서 있을 것”…콜롬비아 라디오, 방탄소년단(BTS) 비하 논란

입력 2021-07-18 11: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사진제공=빅히트 뮤직)

콜롬비아 한 라디오 방송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에 대한 비하 및 인종 차별적인 발언을 해 물의를 빚고 있다.

9일 콜롬비아 ‘라 메가(La Mega)’ 라디오 방송에서는 방탄소년단 신곡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를 소개했다.

방송에서 진행자들은 “이 곡 신청한 것도 한국 대사관에서 한 거다. 방탄소년단이라고 해서 다 좋아해야 하는 건 아니잖아”, “그래미도, 중요한 시상식에도 다 돈으로 들어가는 거다. 스폰서가 있다”, “이 치노(중국인들) 너무 빨라” 등의 비하 발언을 이어갔다.

이후 항의가 이어지자 진행자들은 사과하겠다면서 일본 애니메이션 ‘드래곤볼’ 분장을 하고 나왔고, 욱일기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나오는 등 무례한 행동을 이어갔다. 이에 더해 애국가까지 틀어놓으며 시종일관 비웃음을 보여 분노를 자아냈다.

이에 한국계 아르헨티나 유튜버 ‘릴리 언니’는 “아티스트 명예 훼손뿐만 아니라 악의적인 발언을 했다”면서 “치노(중국인)라는 발언은 상황에 미루어 볼 때 인종차별적인 발언”이라고 주장했다.

방탄소년단은 9일 신곡 ‘Permission to Dance’을 전세계 발매했다. 이곡은 에드시런과 협업한 곡으로 경쾌하고 신나는 댄스 팝 장르의 노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주말 내내 ‘장맛비’ 쏟아진다…“습도 더해져 찜통더위”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21,000
    • +1.9%
    • 이더리움
    • 4,345,000
    • +2.14%
    • 비트코인 캐시
    • 486,000
    • +5.06%
    • 리플
    • 635
    • +4.96%
    • 솔라나
    • 203,100
    • +5.4%
    • 에이다
    • 526
    • +4.99%
    • 이오스
    • 744
    • +8.77%
    • 트론
    • 186
    • +3.33%
    • 스텔라루멘
    • 127
    • +4.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3,300
    • +5.13%
    • 체인링크
    • 18,450
    • +5.19%
    • 샌드박스
    • 436
    • +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