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하반기 VCM 통해 'ESG 경영' 선포…“미래 관점으로 어젠다 도출해 실행”

입력 2021-07-01 09:26 수정 2021-07-01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혁신 의지 담은 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 발표

(사진제공=롯데지주)
(사진제공=롯데지주)

롯데는 1일 ‘2021 하반기 롯데 VCM(Value Creation Meetingㆍ사장단 회의)’을 열고, 하반기 그룹의 전략방향성을 모색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6시까지, 약 4시간 30분 동안 비대면 회상회의 방식으로 진행되는 VCM에는 신동빈 롯데 회장, 송용덕 · 이동우 롯데지주 대표, 4개 부문 BU(Business Unit)장, 각 사 대표이사와 임원 130여 명이 참석한다.

VCM에서는 △상반기 경영실적 리뷰 및 주요 현안 △하반기 경제전망 및 경영환경 분석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BU별 사업전략 등이 주요 내용으로 다뤄진다. 마지막으로 신동빈 회장이 대표이사들에게 당부 메시지를 전한다.

롯데는 이날 VCM에서 별도의 ‘ESG 경영 선포식’을 열고, 전사적 ESG 경영 강화 의지를 대내외에 천명한다. 이 선언은 △2040년 탄소중립 달성 △상장계열사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구성 추진 △CEO 평가 시 ESG 관리 성과 반영을 중심 내용으로 한다.

롯데는 2040년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탄소배출 감축 및 친환경 기여 목표를 10년 단위로 설정해 이행해나갈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공정 효율화로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혁신기술 적용 및 친환경 사업을 통해 완전한 탄소 중립이 실현될 수 있도록 단계적인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또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상장 계열사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구성하고, 각 사 CEO 평가에 ESG 경영성과를 반영할 예정이다. ESG경영 전담 조직도 구성해 기능을 단계적으로 확대한다.

지난달 롯데지주는 그룹 차원의 ESG 전략 고도화를 추진하기 위해 경영혁신실 산하에 ESG팀을 신설했다. 경영혁신실은 ESG팀을 중심으로 ESG 경영전략 수립, 성과관리 프로세스 수립 및 모니터링, ESG 정보 공시 및 외부 평가 대응 등을 진행한다.

이번 VCM에서는 롯데의 미래가치를 담은 새로운 브랜드 슬로건, ‘오늘을 새롭게, 내일을 이롭게(New Today, Better Tomorrow)’도 발표된다. 이 슬로건에는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모두에게 이로운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미래형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취지다.

각 사에 안전관리, 컴플라이언스 등 리스크에 대한 철저한 관리와 대비도 촉구한다. 롯데지주는 ‘그룹 안전관리 혁신방안’을 발표하고, 중대 산업재해 예방활동 강화 및 초동대응 능력 향상을 강조한다.

혁신방안을 통해 각 사 안전관리 조직을 대표이사 직속으로 격상하고, 안전관리시스템 및 매뉴얼 등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한, 사업장 특성에 맞는 위험요소를 진단하고, 파트너사의 안전 지원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VCM에서는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포트폴리오 관리, 핵심인재 확보 및 육성, 기업문화 혁신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식품·유통·화학·호텔&서비스 각 BU별로 경영환경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도 논의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수조원'로 쏟았는데…AI 빅테크, 미생ㆍ완생 딜레마 [AI, 거품론 vs 수익화]
  • 에스파→염정아 이어 임영웅까지…이들이 '촌스러움'을 즐기는 이유 [이슈크래커]
  • 중고거래 판매자·구매자 모두 "안전결제 필요" [데이터클립]
  • 법조계 판도 흔드는 ‘AI’…美선 변호사 월급 좌지우지 [로펌, AI에 미래 걸다 ②]
  • “HBM3는 시작 했는데”…삼성전자, 엔비디아 ‘HBM3E’ 공급은 언제될까
  • 배드민턴협회장, 선수단과 따로 귀국…대표팀 감독은 '침묵' [파리올림픽]
  • 'NEW' 피프티 피프티로 돌아온다…키나 포함 5인조로 9월 20일 전격 컴백
  • 음주 전동킥보드 혐의…BTS 슈가 "여지가 없는 제 책임, 머리 숙여 사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8.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219,000
    • +2.47%
    • 이더리움
    • 3,533,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456,200
    • +1.31%
    • 리플
    • 733
    • +1.38%
    • 솔라나
    • 215,600
    • +7.85%
    • 에이다
    • 475
    • +2.15%
    • 이오스
    • 651
    • +0.15%
    • 트론
    • 177
    • +0.57%
    • 스텔라루멘
    • 135
    • +4.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150
    • +3.96%
    • 체인링크
    • 14,520
    • +1.68%
    • 샌드박스
    • 353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