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美 바이오라드와 손잡고 미국 시장 진출

입력 2021-07-01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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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젠)
(사진제공=씨젠)

씨젠이 바이오라드(Bio-Rad)와 손잡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씨젠은 미국 바이오 기업 바이오라드사와 분자진단 시약·장비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공동 승인 및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양 사는 바이오라드 진단 기기에 씨젠 분자진단 시약을 탑재해 FDA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계약 기간은 FDA 승인일로부터 5년이다.

FDA 승인을 추진하는 ‘멀티플렉스 진단기술’은 대용량 검사 시스템에서 여러 개의 타깃 병원체를 동시에 검출해내는 기술이다. 특히 타깃 병원체만을 선별적으로 동시 다중으로 증폭하는 기술, 병원체 종류 및 정량까지 산출하는 기술 등 씨젠의 특허 기술들이 포함돼 있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이호 씨젠 영업총괄 사장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미국 지역 내 폭넓은 네트워크를 보유한 기업과의 연계가 중요하다”며 “씨젠만의 진단 기술력과 바이오라드의 장비 및 폭넓은 네트워크가 합쳐지면 미국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이탈리아, 스코틀랜드 등 유럽 시장에서 잇따라 수주 계약을 맺었다”라며 “특히 미국 진출은 향후 안정적인 매출 상승과 추가적인 해외시장 진출에도 큰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씨젠은 코로나19 동시 진단 키트인 ‘Allplex SARS-CoV-2/FluA/FluB/RSV Assay' 외 7개 전략 제품을 바이오라드의 분자진단 장비에 사용하기 위해 미국 FDA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향후 매년 5개 이상의 제품에 대해 FDA 승인을 목표로 미국 현지 생산 및 연구 시설을 구축하는 방안도 계획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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