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사업 나선 정식품…서울 회현 ‘넬보스코 남촌빵집’ 오픈

입력 2021-06-17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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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식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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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지밀 두유로 유명한 정식품이 베이커리 사업에 진출했다.

정식품은 서울 중구 회현동 회현역 인근 옛 남촌 지역에 ‘건강과 쉼’을 테마로 한 베이커리 카페인 ‘넬보스코 남촌빵집’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정식품이 외식업으로 발을 디딘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3층 규모로 1층은 베이커리 카페, 2층은 브런치 레스토랑, 3층은 제빵연구소와 로스팅룸으로 구성됐다.

베이커리 카페는 비건 스무디, 비건 아이스크림, 비건빵 등 건강 먹거리를 주메뉴로 삼아 건강에 방점을 찍은 것이 특징이다. 2층 레스토랑 존에서는 식사 또한 즐길 수 있다. 정식품 측은 1호점 오픈을 계기로 향후 점포 확대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넬보스코 남촌빵집의 가장 큰 특징은 정식품 손에서 나온 카페이나, 정작 카페에는 베지밀 등 정식품의 흔적을 찾아보기 힘들다는 점이다. 단순히 브랜드 경험 강화 차원에서 나아가 신사업 진출 및 카테고리 확장에 대한 의지가 강했다는 게 정식품 측 설명이다. 앞서 정식품은 베지밀 이외에도 특수 의료옹도식품 '그린비아', 식물성 건강음료 라인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제품군을 확대해왔다.

정식품 관계자는 "이번 카페 오픈으로 식물성 식품 노하우와 기술력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좀 더 다양한 식물성 식품 베이스의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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