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지 국세청장 "중소기업 세무조사 제외·유예 확대"

입력 2021-06-15 16: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기중앙회, 매출액 100억 미만 업체 세무조사 면제 요청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15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김대지 국세청장(왼쪽)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국세청)

김대지 국세청장은 15일 "중소기업의 세무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세무조사 선정 제외·유예 대상을 확대하고 현장 조사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세정역량을 집중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간담회에는 국세청 국장단,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19명이 참석했다.

김 청장은 "해외 진출 중소기업의 세무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현지 세무 설명회를 개최하고, 기업의 자금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납부 기한을 직권으로 연장하는 등 각종 지원대책을 적극적으로 집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소기업을 위한 R&D(연구·개발) 세액공제 사전심사 전담팀을 신설했고, 맞춤형 세무 컨설팅으로 세무 검증에 대한 불확실성을 사전에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국세행정 개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매출액 100억 원 미만의 중소기업에 대한 세무조사 면제와 세무 컨설팅 위주의 기업 성장 지원이 필요하다"며 "중소기업이 복잡한 세법을 쉽게 이해하고, 비대면으로 충분히 세무 행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납세 서비스의 혁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계는 김 청장에게 해외 진출 중소기업에 대한 세정 지원 강화, 모범 납세자 우대기간 연장, 가업승계 제도 활성화를 위한 교육 확대 등 16건의 과제를 전달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273,000
    • -2.55%
    • 이더리움
    • 4,229,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533,500
    • -4.99%
    • 리플
    • 799
    • +0.63%
    • 솔라나
    • 213,600
    • -4.47%
    • 에이다
    • 519
    • -1.14%
    • 이오스
    • 728
    • -1.89%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34
    • -0.7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00
    • -4.27%
    • 체인링크
    • 16,950
    • -1.11%
    • 샌드박스
    • 406
    • -0.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