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외환율은 이틀째 상승했다. 다만 오름폭은 크지 않았다. 미국 6월 연준(Fed)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이 작용했다. 반면, 유로존 산업생산지표가 호조를 보인 것이 상승을 제한했다. 유로존 4월 산생은 전월대비 0.8%를 기록해 전월(0.1%)은 물론 시장예상치(0.4%) 보다 높았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유로화는 강세를 보인 반면, 달러화는 약보합세를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17.0/1117.5에 최종 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최근 1개월물 스왑포인트 -0.05원(서울외환중개 기준)을 감안하면 전장 현물환 종가(1116.7원) 대비 0.6원 오른 것이다.
달러·엔 환율은 110.07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1.2121달러를, 달러·위안은 6.4079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