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악화에 이직 감소…2019년 일자리 이동률 15.9%, 전년대비 1.7%↓

입력 2021-06-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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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이동자 57.8% 중소기업으로, 중소기업은 10.2%만 대기업

(통계청)
(통계청)
2018년부터 시작된 지속적인 경기 악화로 일자리 이동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8일 발표한 '2019년 일자리이동통계'에 따르면 2019년 일자리 이동자는 387만6000명으로 이동률은 15.9%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394만4000명)과 비교해 6만9000명(1.7%)이 감소한 것이다. 이동률도 전년(16.5%)과 비교해 0.6%포인트(P) 줄었다.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은 2017년 3.2%로 정점을 찍은 뒤 2018년 2.9%, 2019년 2.0%로 하향 추세다. 경기가 악화하면서 일자리 이동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 보면 이동률은 30세 미만이 20.9%로 가장 높았고 50대(15.2%), 30대(14.9%) 순이었다. 김진 통계청 행정통계과장은 "30대 미만은 학업을 마치고 직장을 찾는 과정에서 안정된 일자리로 이동하는 경향이 있다 보니 이동률이 높다"고 밝혔다.

기업 규모 간 일자리 이동을 보면 대기업에서 57.8%가 중소기업으로 이동했고 중소기업에서는 10.2%만 대기업으로 이동했다. 종사상 지위 간 일자리 이동은 임금 근로에서 6.0%가 비임금 근로로 이동했고 비임금 근로의 70.8%는 임금 근로로 이동했다.

산업별 일자리 이동은 건설업이 35.0%로 가장 높았고 사업시설·지원업(27.1%), 숙박·음식점업(17.6%), 보건·사회복지업(16.5%) 순이었다. 진입은 숙박·음식점업이 28.9%로 가장 높았다.

일자리를 이동한 임금근로자의 67.5%가 임금이 증가한 일자리, 31.7%는 임금이 감소한 일자리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임금증가로의 이동은 30세 미만 근로자가 72.2%로 가장 높았고 30대(68.2%), 40대(66.1%), 60세 이상(64.3%) 순이었다.

임금근로자의 50.4%는 임금구간이 같고 34.1%는 임금구간이 상승, 15.5%가 임금구간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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