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이 한진칼 지분 일부를 추가 매도했다.
1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현아 전 부사장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자신이 보유한 한진칼 주식 15만7500주를 매도했다. 이를 통해 확보한 현금은 약 87억 원이다. 지분율은 지난달 1일 5.71%에서 현재 5.47%로 0.24%포인트 낮아졌다.
업계에선 경영에서 물러난 조 전 부사장이 주식 매도를 통해 상속세 재원을 마련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동생인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조현민 한진 부사장은 급여를 받아 상속세를 납부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