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강 사망 대학생 '경찰 수사미흡' 조사 착수

입력 2021-05-06 14: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5일 오전 8시 20분 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손정민 씨 발인식 (연합뉴스)
▲5일 오전 8시 20분 쯤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열린 손정민 씨 발인식 (연합뉴스)

서울 한강공원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로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 씨의 아버지가 '경찰의 부실한 초동수사에 대해 보완지시를 내려달라'는 취지의 진정서를 낸 것과 관련해 검찰이 조사에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손 씨의 아버지 손현(50) 씨가 4일 검찰에 낸 진정 사건을 형사3부(허인석 부장검사)에 배당했다.

손현 씨는 "경찰의 초동수사가 미진해 현재 많은 중요 증거자료가 소실되고 있다고 판단해 진정서를 제출한다"며 "아들이 친구를 만난다고 집을 나간 4월 24일 밤 이후의 행적에서 발생한 일련의 의혹을 진술하고 초동수사의 부족한 부분을 바로잡아달라"고 밝혔다.

중앙대 의대 본과 1학년 재학생인 손 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11시께부터 이튿날 새벽 2시까지 반포한강공원 수상 택시 승강장 인근에서 친구 A 씨와 술을 마시고 잠이 들었다가 실종됐다. 그는 엿새 뒤인 30일 한강 수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친구 A 씨는 손 씨 실종 당일인 25일 오전 4시 30분께 잠에서 깨어나 홀로 집으러 돌아갔다가 부모님과 함께 다시 나와 손 씨가 실종됐다는 것을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A 씨는 손 씨의 휴대전화를 들고 귀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703,000
    • -4.2%
    • 이더리움
    • 4,181,000
    • -5.9%
    • 비트코인 캐시
    • 536,500
    • -5.88%
    • 리플
    • 801
    • -1.84%
    • 솔라나
    • 213,500
    • -7.46%
    • 에이다
    • 518
    • -4.07%
    • 이오스
    • 731
    • -5.31%
    • 트론
    • 175
    • -2.78%
    • 스텔라루멘
    • 135
    • -2.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550
    • -8%
    • 체인링크
    • 16,850
    • -5.6%
    • 샌드박스
    • 406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