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만난 경총 "산업 인력 미스매치 해결해야"

입력 2021-05-04 13: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낙연 전 대표 "청년일자리 확대 위해 '통 큰 공개채용' 필요"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손경식 회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서울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손경식 회장을 예방하고 있다. (사진제공=경총)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가 4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를 내방해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기업들의 공개 채용 확대를 요청했다.

간담 자리에서 이 전 대표는 "경제가 회복 국면을 맞고 있는 만큼, 회복의 탄력 차원에서 기업의 통 큰 공개채용 확대가 필요하다"라며 "청년층 사이에서는 수시채용보다는 공개채용이 더 공정성 있는 채용 방식으로 인식된다"라고 말했다.

이에 손경식 경총 회장은 "수시채용이 공정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에 대해선 (청년들의) 오해가 있다"라면서도 "공개채용이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화답했다.

다만 일각에서 제기되는 정년연장 필요성에 대해선 "젊은 청년들의 일자리를 줄어들게 하는 요인이 될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라고 했다. 산업 현장에서 인력 미스매치가 매우 심각한 상황인 만큼, 대학을 비롯한 미래 산업 인력양성 체제를 갖출 수 있도록 대책 마련도 요청했다.

일례로 미국 스탠퍼드대 컴퓨터공학과의 입학정원은 2018년 141명에서 2020년 745명까지 확대된 데 반해, 서울대 컴퓨터공학과의 경우 2008년 이후 정원이 55명으로 동일하다.

그러면서 손 회장은 "고령자 인력의 해외 및 협력업체에서의 활용방안 등 고령자 인력 활용방안에 대한 고민도 적극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고, 성과주의 임금체계 확산, 고용유연성 확대 등 젊은 세대의 채용을 확대할 수 있는 보완 정책들이 시급하다"라고 요청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양궁, 혼성 단체 금메달…독일 꺾고 2연패 성공 [파리올림픽]
  • 투자만큼 마케팅 효과도 '톡톡'…'파리올림픽' 특수 누리는 기업은? [이슈크래커]
  • "티메프 환불 해드립니다"...문자 누르면 개인정보 탈탈 털린다
  • 배드민턴 김원호-정나은, 혼합복식 결승서 세계 1위에 패해 '은메달'[파리올림픽]
  • ‘25만원 지원법’ 국회 본회의 통과...與 반발 퇴장
  • "하정우 꿈꾸고 로또청약 당첨" 인증 글에…하정우 "또 써드릴게요" 화답
  • '태풍의 눈'에 있는 비트코인, 매크로 상황에 시시각각 급변 [Bit코인]
  • 단독 금감원, 이커머스 전수조사 나선다[티메프發 쇼크]
  • 오늘의 상승종목

  • 08.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809,000
    • -3.86%
    • 이더리움
    • 4,187,000
    • -5.59%
    • 비트코인 캐시
    • 537,000
    • -5.46%
    • 리플
    • 794
    • -2.82%
    • 솔라나
    • 213,500
    • -6.89%
    • 에이다
    • 514
    • -4.46%
    • 이오스
    • 726
    • -4.72%
    • 트론
    • 176
    • -1.68%
    • 스텔라루멘
    • 133
    • -3.6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10.1%
    • 체인링크
    • 16,830
    • -5.29%
    • 샌드박스
    • 400
    • -4.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