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3일 씨앤투스성진의 신규사업 진출을 기대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주가 수준은 비슷한 업체 대비 저평가 돼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씨앤투스성진은 지난해 매출액 1579억 원, 영업이익 687억 원을 달성했다. 이 중 보건용 마스크 매출이 965억 원으로 성장을 견인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마스크 사업은 고가 마스크 시장의 재편과 동사의 시장점유율 확대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마스크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0% 수준 감소하고, 에어필터 사업매출은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유진투자증권은 씨앤투스성진의 올해 매출액이 1689억 원, 영업이익 59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향후 씨앤투스성진이 새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에 주목해야 한다는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보건용 마스크 사업의 성공적인 기업과 고객(B2C) 시장 진출(브란드 아에르)을 기반으로 B2C 시장 진출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및 냄새를 제거하는 차량용 캐빈필터 시장, 수처리필터 시장 진출이 예정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올해 실적 기준 씨앤투스성진의 주가수익비율(PER)은 4.6 배로 동종업계 대비 크게 할인되어 있다”면서 “국내 유사업체 및 고객기업(한독크린텍, 코웨이)의 평균 PER인 14.0배 대비 크게 할인되어 거래 중이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