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 자체 여론조사 밝힌 윤건영에 ‘경고’

입력 2021-04-04 21:2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윤건영 "당ㆍ캠프 여론조사, 격차 한 자리 수"…서울시선관위, 선거법 준수 촉구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서울시건거관리위원회는 4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더불어민주당 자체 여론조사를 인용한 발언을 한 윤건영 의원에 경고했다.

윤 의원은 지난달 29일 YTN라디오에서 “당, (박영선 서울시장 후보) 캠프 등에서 여론조사를 여러 차례 한다”며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숫자에서 한 자리 이내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울시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선거여론조사심의위가 이날 윤 의원에 공직선거법 준수를 촉구하는 ‘행정처분’ 공문을 보냈다.

공직선거법 제108조는 정당 또는 후보자가 실시한 선거에 관한 여론조사 결과를 해당 선거일 투표마감시각까지 공표 또는 보도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다.

다만 윤 의원이 구체적인 숫자를 언급하거나 여러 차례 발언하지 않아 고의성이 없다는 판단에서 행정처분에 그쳤다는 게 서울시선관위의 설명이다.

한편 여론조사 공표 금지 직전 마지막 여론조사에서 박 후보와 오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는 20%포인트가 넘었다. MBC·KBS·SBS 지상파 방송 3사 의뢰 코리아리서치·입소스·한국리서치 여론조사를 보면 오 후보가 50.5%로 박 후보(28.2%)를 압도했다.

인용된 여론조사는 31일 서울 만 18세 이상 1007명 대상으로 무선 100%, 응답률 33.6%, 95% 신뢰수준 ±3.1%포인트로 진행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예비신랑, 1억 모아놨으면…" 실제 결혼자금 저축액은? [그래픽 스토리]
  • ‘광복절 특사’ 복권 대상에 김경수 포함…법조계 시각은
  • 스프링클러 아파트직원이 껐다…인천 청라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전말
  • 제5호 태풍 '마리아' 예상 경로…한반도 영향은?
  • 태권도 서건우, 남자 80kg급 8강 진출…극적인 역전승 거둬 [파리올림픽]
  • 구로역에서 작업 중 코레일 직원 3명 사상… 국토부, 철저 조사해 재발방지
  • '여행 가이드'가 무려 방시혁…포털 뜨겁게 달군 BJ 과즙세연은 누구?
  • 옆구리 찌르는 ‘요로결석’, 여름철 잘 걸리는 이유는? [e건강~쏙]
  • 오늘의 상승종목

  • 08.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18,000
    • -0.42%
    • 이더리움
    • 3,670,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93,200
    • +1.07%
    • 리플
    • 824
    • -2.72%
    • 솔라나
    • 217,300
    • -1.18%
    • 에이다
    • 487
    • +0%
    • 이오스
    • 670
    • +0.3%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41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200
    • +0.08%
    • 체인링크
    • 14,870
    • +0.81%
    • 샌드박스
    • 369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