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수장관, 수에즈 운하 통항중단 비상대응반 주재

입력 2021-03-2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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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수에즈운하를 가로막은 컨테이너선 옆에서 24일 근로자들이 배를 빼내기 위해 제방 옆을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집트 수에즈운하를 가로막은 컨테이너선 옆에서 24일 근로자들이 배를 빼내기 위해 제방 옆을 파내는 작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8일 수에즈 운하 통항중단에 따른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현장 상황과 이에 대응한 국내 주요 선사들의 대응현황을 점검한다.

이달 23일 대만 해운사인 에버그린(EVERGREEN)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에버기븐(Ever Given)호가 좌초돼 수에즈 운항에 대한 양방향 통항이 중단됐다.

이에 해수부는 유럽항로를 운항하는 국적선사들과 인근 해역 운항과 선사 대응현황을 모니터링하며 물류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해 긴밀히 대응 중에 있다. 이집트 현지에서도 사태 해결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지만, 수에즈 운하 통항은 아직 정상화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부는 현 사태가 장기화 될 가능성에 대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던 대응반을 한국해운협회, HMM 등 관계기관들이 참여하는 민‧관 공동 대응체계로 확대한 ‘수에즈 운하 통항중단 비상대응반’을 구성하고 이날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대책회의에서는 수에즈 통항 중단에 따른 각 선사 및 유관기관의 대응현황을 점검하고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향후 대응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또 수에즈 운하 인근 해상에서 대기 중인 2만4000 TEU급 컨테이너선 HMM 그단스크(Gdansk)호 선장과 위성통신을 통해 현지 동향을 청취하고 선원들의 부식, 선용품 현황 등을 점검한다.

문 장관은 “각 선사에서는 수에즈운하 인근대기 선박 및 우회 선박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우회항로 이용 시 관련 정보의 화주 통지, 사태 장기화에 대비한 선사별 비상운영체계 가동 등을 통해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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