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공식입장, “5억원 손배소 할 것”…폭로자들도 환영 “드디어 진실 가린다”

입력 2021-03-22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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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공식입장 (뉴시스)
▲기성용 공식입장 (뉴시스)

축구선수 기성용이 성폭행 의혹에 대해 법적대응을 시작한 가운데 폭로자들 역시 반색을 드러냈다.

22일 기성용의 법률대리인 송상엽 변호사는 “기성용 선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C, D에 대해 형사책임을 묻기 위해 고소장을 접수했다”라며 “5억 원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달 24일 초등학교 시절 같은 축구부에서 활동했던 후배 C씨와 D씨로부터 성폭행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를 폭로한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는 명백한 증거가 있음을 알리며 “기성용이 피해자에게 소송을 제기하면 법정에서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성용 측은 “증거가 있다 하여 바로 공개하라고 하니 법정에서 공개하겠다고 말을 바꾸었다”라며 “소송을 하게 되면 수년 동안 재판이 확정될 때까지 오랜 시간 기성용 선수가 의혹을 받는 효과를 노린 것”이라고 토로하기도 했다.

하지만 기성용 측은 결국 폭로자들에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이에 대해 폭로자들의 법률 대리인 박지훈 변호사는 “드디어 법정에서 진실을 가릴 수 있게 돼 진심으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힌다”라며 반색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지난 16일 'MBC 피디수첩'을 통해 일부 공개된 기성용 후배와 피해자 D간의 통화녹음을 공개한다”라며 기성용의 후배로 추정되는 권 모씨와 피해자 D가 나누었던 통화내용 일부를 공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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