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서울’ 감성 옮긴다" 현대百 목동점도 유럽 정원 콘셉트 ‘글라스하우스’ 선봬

입력 2021-03-21 09:0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제공=현대백화점)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이 지난달 문을 연 ‘더현대 서울’에 이어 목동점에도 ‘리테일 테라피(쇼핑을 통한 힐링)’ 개념을 적용한 자연친화형 공간을 선보인다. 7층을 더현대서울의 실내 정원인 ‘사운즈 포레스트’처럼 꾸미기로 한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고객들에게 삶의 휴식과 힐링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현대백화점은 22일 목동점 7층에 2628㎡(약 800평) 규모의 조경 공간 ‘글라스 하우스(Glass Haus)’를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글라스 하우스’는 ‘유럽의 정원과 온실’이 콘셉트로, 기존 문화홀이 1273㎡(약 390평) 규모의 실내 정원으로 탈바꿈한 게 핵심이다. 기존 7층 야외에 하늘 정원(1355㎡, 약 410평)이 조성돼 있어, 목동점 7층은 이번에 새로 선보이는 실내 정원까지 합쳐 전체 면적의 85%가 실내·외 조경 공간으로 채워지는 셈이다.

‘글라스 하우스’ 디자인은 더현대 서울 1층을 디자인한 영국 글로벌 설계 회사인 ‘씨엠케이(CMK, Casper-Mueller-Kneer)’가 맡았다. 실내 정원은 15그루의 나무와 30여 종의 자생식물로 꾸며진다. 특히, 나무와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존 문화홀의 벽을 없애고 전면 유리창으로 바꿔 햇빛이 실내에 들어올 수 있게 했으며, 최적의 생육 조건을 위해 바닥을 기존보다 30cm 높여 적당한 토심(土深)을 만들었다. 또한 글라스 하우스 천장은 LED 등으로 꾸며 온실에 온 듯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기존 공연·연극 등 우수 고객 초청 행사나 판매 행사 등을 진행하던 문화홀을 누구나 편히 휴식하고 힐링할 수 있는 실내 정원으로 변신시켰다”며 “고객들에게 사계절 푸르른 공간에서 정원을 가볍게 산책하는 듯한 기분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글라스 하우스’의 실내 정원 내부에는 향후 문화센터 강의실이나 전시 공간 등으로 활용될 커뮤니티 공간인 ‘글라스룸(200㎡, 약 60평)’이 조성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앞으로도 ‘위드 코로나’ 시대에 대응해 전국의 각 점포별로 ‘리테일 테라피’를 적용한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아시아 증시 블랙 먼데이’…살아나는 ‘홍콩 ELS’ 악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단독 ‘과징금 1628억’ 쿠팡, 공정위 상대 불복 소송 제기
  • 이강인, 두산家 5세와 열애설…파리 데이트 모습까지 포착
  • 뉴진스 뮤비 감독 "어도어, 뒤로 연락해 회유…오늘까지 사과문 올려라"
  • 오늘의 상승종목

  • 09.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57,000
    • +3.83%
    • 이더리움
    • 3,177,000
    • +2.72%
    • 비트코인 캐시
    • 435,900
    • +6.08%
    • 리플
    • 726
    • +1.82%
    • 솔라나
    • 180,100
    • +2.97%
    • 에이다
    • 467
    • +1.97%
    • 이오스
    • 658
    • +3.95%
    • 트론
    • 210
    • +0.96%
    • 스텔라루멘
    • 126
    • +4.1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4.42%
    • 체인링크
    • 14,290
    • +2.36%
    • 샌드박스
    • 346
    • +5.49%
* 24시간 변동률 기준